1년 시간동안 알면서도 속고 속으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과정을 마쳤던건 다들 하나된 목적 취업이었을겁니다
때론 동기들끼리도 경쟁하느라 마음아파하면서도 지칠수도 없음을 아는 현실속에서 앞만보며 달렸던건 그나마도 조합원들의 따뜻한 격려와 보살핌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안타까워하면서도 늘 직훈생들에게 조금의 희망이라도 주고자 고된 생산현장에서도 작은 농담한마디라도 신경써 해주시던 노동자여러분..
조합이 우릴 버릴줄이야 ...
이제 채용의 기회는 우리에게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도장 17기 20명중 한명입니다 다들 제 이름을 누군지 밝히지 않아도 제가 누군지 알것입니다
제가 채용되지 않더라도 우리 도장17기 동생들 중 단 한명이라도 채용된다면
저는 기꺼이 기쁠것입니다
하지만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면
지엠이 아니라 노동조합에 실망할것입니다
이제 저는 기울어지 늦은 나이라 희망을 갖는것조차 사치일지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동생들이 또한번 좌절을 맛본다면 이 사회에 대한 불만과 불신은
당 조합에서 부터 기인되엇음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을것입니다
기아자동차에서 미성년의 훈련생이 야간근무중 건강이 상하는 바람에 뉴스에 올라 신규채용계획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던걸 다들 아실것입니다
지엠의 조합에서는 앞으로 더 큰 뉴스와 이슈를 접하게 될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내가 그냥은 넘어가지 않을 마음의 준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제 목숨 하나 버려서라도 반듯이 ... 이런 더럽고 치사한 행태들과 사측보다도 더한 조합의 활동 그리고 옳바르지 못한 직훈제도의 운영을 세상에 알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비록 채용도 ... 이 삶을 더이상 힘겹게 끌고 갈수도 없을지 몰라도 다음 후배들은 좀더 나은세상 희망고문이 없는 세상에서 열심히 일하고 응당 댓가를 보장받는 세상에서 살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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