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설에 노조집행부는 보수파가 잡고 현장은 민주파가 장악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민주파는 현장에 있든 노동조합을 하든 꾸준한 실천활동을 하지만 보수파들은 집행부를 잡을때만 간부, 활동가 행세를 한다는 비판적 속설이다. 그말을 증명하듯 민주파가 노동조합을 잡게된 지금 각종 외부집회에 이전 집행부조직들의 참여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그들이 노조집행부할때 민주파 조직들은 공장안팎에서 열심히 노동조합의 지침에 충실했다. 집행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활동가집단으로서 당연한 실천활동을 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그건 집행부를 위하는것이 된다. 하지만 보수집행부조직들의 대부분은 집행부임기를 마치고 현장에 복귀하면 활동은 뒷전에 두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런 행위는 매우 부당한 것으로 앞으로 그에 따른 변화가 요구된다. 현장조직 이름만 보면 하나같이 거창하고 진실돼 보인다. 하지만 그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 대부분의 현장조직들은 성찰해야 한다.
행동도 없고 주장도 없거나, 행동은 없고 주장만 홍보물에 떠는 공허한 조직들. 지엠비정규투쟁,한진중공업투쟁,쌍용차투쟁... 정말 지금은 말그대로 엄혹한 시기다. 활동과 운동에 무관심한 평 조합원들이나 현실의 감각이 없다. 그런데 평조합원과 똑같이 행동하고 사고하는 현장조직들이 많다는 거다. 투쟁의 현장 그 어디에도 보이지않는 그 조직들...말만 번듯한 사람들...
자고로 노조활동, 노동운동은 책임과 의무와 양심으로 해야 한다는 소견이다. 한국지엠지부의 보수적 현장조직들이 부디 이 세가지의 원칙을 지키며 활동하기 바라며 스스로의 실천활동속에서 노동조합을 건전히 비판하고 견제할 때만이 우리의 현장은 제조직들의 건강성을 믿는다는 것을 자각했으면 한다. 더 이상 조직원수 많다고 자랑말고 그 많은 조직원들의 일부라도 활동의 전선으로 이끈 후에 자랑했으면 한다. 하다못해 기본적인 집회라도 조직적으로 참석한 후 선전물을 썼으면 한다. 이건 민주파든 보수파든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공히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욕이라 생각마시고...주제넘다 생각마시고... 이 광활한 게시판에 이런글 하나 겨우 적히는 것도 부끄러운 일. 오직 올곧은 활동으로 말하고 경쟁하는 우리의 현장조직들이 됐으면 바란다. 지금은 분명 엄혹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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