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지부장님 읽어보십시오.
12일 치르는 4시간 전진대회는 잘못된 결정입니다. 내가 알기로는 최근10년간 전진대회 중 4시간 한적은 없습니다. 2시간 내지는 3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4시간이랍니다. 과거에는 2~3시간해서 오후 3시 혹은 4시부터 작업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단 한명의 조합원이라도 더 참석시키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뮬론 4시간 한다고 참석율이 저조할거라고 단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4시간을 한다는 것은 참석하지말고 모두 집에 가라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우려스러운 결정입니다.
또한, 집행부가 각 문을 봉쇄한다고 하지만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왜냐면, 과거처럼 조합원들이 상집간부 무서워서 퇴근을 못하진 않거든요. 집에 갈려고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갈수 잇다는 거죠. 더군다나 12시에 모든 작업이 끝나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죠.
각문을 봉쇄하는 것은 미봉책입니다. 조합원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다 기회를 만든다는 겁니다.
이를테면, 점심을 안먹고 일찍 퇴근 한다든가 아니면 점심먹고 현장에 잠시 쉬고 있다가 1시 이후에 나갈겁니다. 문을 봉쇄해봐야 조합원들이 의식을 가지고 참석하지 않는 이상 말짱 도루묵 된다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임단투속보를 보면 3~4천명 집결을 예상했는데, 아니 정확히 말하면 희망(기대)했는데 정말로 웃기는 기대치입니다.
최근 몇년간 과거 전진대회를 보면 최소 1,200에서 많게는 2,000명까지 집결 한걸로 아는데 3~4천명을 잡는다는 것은 코미지죠.
무슨 이야기냐하면, 임단투 속보에 서술하였듯이 올해는 사무직과 함께하는 첫 전진대회입니다. 집행부가 예상하듯이 모름지기 사무직동지들이 2천여명 참석한다고 가정해보면 현장직은 1~2천명이라는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예년에 밑돌거나 예년수준의 전진대회를 희망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니까 코미디라는 이야깁니다.
또한 과거 민추위 홍보물에 주구장창 십어대던 행태에도 반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3~4천명 전진대회를 치르고 나서는 사무직동지들을 감안하지 않고서 역대최대니 뭐니하면서 이빨뻐진소리, 바람새는 소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2년 임단투 전진대회, 결과를 떠나서 4시간을 잡았다는 것은 누가 기획하고 집행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정말이지 어이상실입니다.
교육시간은 사용안하면 연말에 임금으로 지급되는 것이 단협사항입니다. 반명 총회사간은 사용못하면 그냥 없어지는 것입니다.
차치하고, 무엇보다도 2시간 전진대회하고 퇴근시키려고 쟁취한 교육시간이 아닙니다. 역대 집행부들도 교육시간을 사용한것은 맞지만 2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즉, 총회시간을 사용했다든 것입니다.
물론 총회시간을 사용하면 사측이 시간공제를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다시 돌려줬습니다. 이는 애초부터 사측의 공제 목적이 아니라 전진대회 불참을 유도키위한 꼼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민기집행부는 단체협약의 12시간 교육시간중 4시간을 왕창쓰고 퇴근시키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렇기에 어이상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혹시나 하는 우려에서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민추위가 과거 야당시절에 항상 이야기 했듯이 전진대회가지고 왈부왈가 했는데 민기집행부는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는 않아야합니다. 집행부를 흡집내자고 하는말 아닙니다.
과거 민추위 소식지에는 공식파업이전에 전진대회, 보고대회, 결의대회 등 계속해해야 한다고, 형식적인 전진대회는 안된다고 했으니까요.
민기지부장님! 민기지부장님도 기억하실겁니다. 과거 민추위 소식지에 역대집행부들이 치른 전진대회 가지고 폄하하고 이렇쿵 저러쿵 엄청 십어댄걸 말입니다. 잊으시면 안될겁니다. 어찌보면 자업자득입니다.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 이거 곤란합니다.
민기지부장님 의지를, 의지를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집행하시는데 있어서 과거 민추위가 저지른 행태 또한 민기지부장님이 지고갈 업보라는 사실입니다.
부메랑을 던지면 빙빙돌며 멋지게 날아가지만 결국에는 원위치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민기집행부 8개여월의 집행으로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임단투가 끝나면 평가가 나오리라 봅니다.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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