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노동조합 홈피를 들렀다. 투쟁의 시기(?)가 오면 폐쇄되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열려 있는 것을 보니 어째든.. 이것을 가지고 역시 이번 집행부는 다르네 어쩌네 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면 너무나 당연한 것을 그동안 별 핑계 같지도 않은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았었으니까...
전진대회 시간을 4시간으로 결정한 것을 가지고 왈가불가 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조금 다르다..
임투나 임단투 전진대회 때 그동안 역대 집행부가 조합원들의 많은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2시간~3시간을 실시했다는 것도 전혀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생산량을 보전하기 위해 회사와 적절히 조율(?)한 결과이기도 하다.
전진대회를 정규 근무시간 중간에 2시간~3시간을 하면 일단 1~2시간의 정규 생산량도 보전할 수 있고, 거기에 추가로 잔업도 실시가 가능해지기 때문이겠지.. 회사쪽 조합원들 총 가동하면 잔업쯤이야 별 문제되지 않는다..
물론 많은 우려 속에서 치러진 전진대회이고 누가 봐도 사무직들의 참여가 생산직보다 많았고 폭발적이이었다는 것은 사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이번 투쟁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임단투 전진대회가 투쟁의 서막을 알리고 앞으로 헤쳐가야 하는 투쟁에 있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행사(?) 한번을 끝으로 나머지는 죽도록 교섭에만 매달리지 않는 한 전진대회는 전진대회일 뿐이다.
결과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 않은가?
승리를 위한 여러 과정 중 한가지인 전진대회이다... 물론 잘 된 지점도 있었고, 부족했던 지점도 있었다. 이제 앞으로 남은 투쟁을 빈틈없이 준비하는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
누군가는 누구를 헐뜯기에 혈안이 되어 있고... 누군가는 그것을 또 애써 막아내려(?) 하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남은 투쟁을 더 잘 준비하는 것은 어떨지... 남은 투쟁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들을 제안하고...
적어도 이번 투쟁만큼은 기존과는 제발 달랐으면 하는 바램에 몇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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