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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시사•정치 이야기
총 게시물 84건, 최근 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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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파업…전 공장 '올스톱'
> 수정 2026.08.21. 오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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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협 난항으로 누적 파업 60시간…매출 차질 2조3천억원 넘어설 듯
> 상여금·해고자 복직·정년 연장 놓고 노사 이견…추가 파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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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21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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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조가 하루 8시간 전면 파업을 벌이는 것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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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모든 생산라인, 오늘 하루 16시간 가동 중단
> 이날 노조의 전면 파업 지침에 따라 평소 오전 6시 45분에 업무를 시작하는 기술직(생산직) 오전조 조합원들은 아예 출근하지 않았다.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오후조 역시 출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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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울산·전주·아산공장 모든 생산라인이 이날 하루 전부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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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오후조가 각 8시간 파업하기 때문에 실제 생산라인은 이날 16시간 가동 중단된다. 생산직뿐만 아니라, 사무직까지 포함하면 전체 조합원 3만9천 명가량이 파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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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는 올해 5월 6일 교섭 상견례 이후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2∼6시간 부분 파업을 수시로 벌였으나 8시간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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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2016년 임협 당시 하루(9월 26일) 전면 파업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전면 파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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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집행부와 대의원 등은 이날 회사를 직접 압박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을 찾아가 금속노조 주최 '자동차 업종 공동 파업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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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누적 파업 60시간…5만5천여 대 생산 차질
> 이날 전면 파업으로 현대차 노조의 올해 누적 파업 시간은 60시간으로 늘어났다. 생산라인이 멈춘 것은 그 배인 120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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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시간당 약 460대를 생산하는 것을 고려할 때 누적 생산 차질이 5만5천200대에 달하고, 차량 대당 판매단가를 적용한 누적 매출 차질액은 2조3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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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는 오는 24∼25일에도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예고한 상태라서 차질은 더 쌓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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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올해 임협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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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는 15차 교섭에서 합의에 실패한 이후 40여일 만인 지난 18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역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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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철 노조지부장은 "진전된 협상안이 나와야지 다시 교섭하겠다"고 밝혀 언제 다시 노사 대표가 만날 지도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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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조가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파업을 벌인 해는 2016년으로, 당시 노조 기준 파업 시간은 106시간, 생산라인 기준 생산 차질은 212시간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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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여금 인상·해고자 복직·정년 연장 놓고 '팽팽'
> 올해 노사 간 쟁점은 상여금 50%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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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노조가 올해 임협에서 회사 측에 임금 인상과는 별도로 요구한 안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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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측은 이들 안건이 올해 임협과 무관할뿐더러 합법적으로 해고된 조합원을 복직시킬 명분이 없고, 정치권에서 먼저 협의해야 할 정년 연장을 노사가 먼저 결론 내기도 쉽지 않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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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이 받는 임금 중 기본급 등 고정 임금 비율이 54.8%에 불과해 생활 임금을 유지하려면 잔업과 특근에 시달릴 수밖에 없어 상여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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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 연장은 노사가 과거 합의를 통해 이뤄낸 사례가 있으며, 해고자 복직은 노사 관계 신뢰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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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는 "회사의 지난해 기준 사내유보금은 101조3천억원으로 상여금 인상과 정년 연장에 따른 비용을 감당 못 할 수준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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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회사는 법적 근거나 합리적 기준 없이 노조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다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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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노사 간 공식 교섭이 끊어진 이후 실무진이 서로 소통은 하고 있으나 여전히 한 발짝도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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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는 회사가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는 25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추가 파업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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