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적의 도서관\' 개관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이 10일 인천시 부평구 부개3동에 문을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기공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1년만에 완공된 기적의 도서관은 대지면적 390여평, 연면적 280여평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미취학 아동들이 부모님과 책을 읽을 수 있는 \'엄마랑 아가랑\', 공연ㆍ영상물 시청각실 \'어울림\', 동화구연실 \'이야기숲\', 디지털 자료실 \'셈틀방\' 등으로 꾸며졌고 2층에는 동아리방인 \'샘글방\', \'책벌레방\' 등을 갖췄다.
도서관 장서는 1만8천여권으로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에서 5천여권을 기증했고 도서물류 업체 북센에서 1천여권, GM대우 노조에서 700여권,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100여권을 기증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박윤배 부평구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개관식은 경과보고와 부평구 풍물단의 길놀이, 한일초등학교 밴드부 어린이 축하공연, 전통타악연구소 \'공간\'의 사물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에게 독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어린이들이 더 많은 책을 읽고 나라의 훌륭한 일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평 기적의 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동화작가 김미혜 씨의 \'동시따먹기\', 최지혜 기적의 도서관장이 진행하는 \'그림동화 좋아요\'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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