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 길로 가리라!!
힘들고 어려울 때 하늘을 본다
한낮의 찌는 더위는 나를 더욱 힘들게 한다.
막막하게 보이지 않는 노동자의 삶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앞을 봐도 뒤를 봐도 힘든 것뿐이다
그래도 가야할 이 길이 투쟁 이라면 투쟁으로 쟁취 한다면
우리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으려고 이 길에 서있다.
자본의 이윤착취 구조의 그물에 옭아매진 우리들
한발 벗어난 것 같으나 더 깊은 자본의 논리에 빠지는 올가미 뿐
그러나 끊임없이 손짓하고 유혹한다. 돈의 노예가 되라고
모르면 약이라 했던가? 지난 시절 그때 그 모습처럼...
나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알아 버렸다.
이제 우리는 자본의 이윤 착취구조가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 찰거머리처럼 우리들의 의식구조를....
어떻게 옭아매고 있는가를 !!!
터지는 노동자의 함성을 들어라
평생을 노가다로 살던 우리들의 아버지 형님이
노가다가 아니고 노동자라고 떨쳐 일어서는 함성을 들어라
그 함성에 답변은 자본과정권의 무자비한 폭력과 살인이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빨리 온다고 했던가.
주변을 둘러봐도 암흑뿐이다.
자의든 타의든 우리는 이렇게 서서 한줄기 강을 이루고 있다.
한 줄기 강이 거대한 봇물이 될 것을 알기에
우리가 가는 이 길이 진정 노동자의 길이기에
우리는 함께 가야한다.
모두가 다 자빠져 혼자 남아도 자본의 이윤 착취 구조가
무서운 폭력으로 살아있는 한 우리는 가야한다.
우리들 뒤를 무수히 따라오는 노동자가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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