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동지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정규직 불법파견 철폐투쟁관련하여 지난 2005년 8월 부당징계해고를
당하고 지노위 승소로 복직한 2006년 2월까지 조합원동지들께서
지급해 주셨던 생계비로 그나마 삶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그 생계비 14,835,051원을 뒤늦게나마 조합에 환입하였습니다.
애초 2007년 6월(?) 경에 회사로부터 미지급임금 27,187,150원
(200% 2개월치 포함, 제세공과금 미공제 금액)을
어렵게 지급받았으나 모든 급여(퇴직금 등)의 원상회복을 위하여,
부당해고로 일방적으로 정산된 퇴직금 42,651,526원을 재 납부하기위해
지급받은 미지급임금 전액을 납부하여도 부족한 상황이라
(추가로 800만원정도를 대출하여 퇴직금을 원상회복 시켰음)
당시 집행부에 추후 200%를 재 정산 받을시 생계비를 환입시킬수 있도록
요청하여 생계비 환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양해바랍니다.
아직 회사의 이중잣대로 추가가산보상금 200%는 지급받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6월 18일 창원지회 대의원대회에 직접 당사자로서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였다가 현장 조합원들 중에서 저의 생계비 미 환입(?) 등으로 저에대한
\"조합원 제명\" 이야기까지 나온다는 말까지 익명을 통해 전해듣고 사실 너무 큰 충격을 받았고
휴일동안 제 아내와 숙의끝에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받아 늦게나마 오늘 환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생계비환입이 늦게(?) 이루어진 것에 조합원동지들께 다시한번 양해의 말씀드리며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창원지회 조합원 이 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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