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벌어진 입이라고 그렇게 막말하면 됩니까?
그래도 전체 조합원이 선출한 위원장 입니다.
나도 조합원의 한사람 이지만 해도 넘 하는것 아닙니까?
직권이라뇨?
직권이 아니라 우리 노동조합 대의원들이 만들어 놓은 위원장의 고유 권한 입니다.
제가 알기론 여태까지 최선을 다했고 교섭대표들을 설득하다 못해 여기까지 온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럼 교섭대표들이 동의를 안하면 내년까지 가야 하는 건가요?
그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판단은 조합원이 하는 것이닌까요.
직권조인을 한것도 아니고 8000여 조합원의 뜻에 따르겠다는 것이 뭐가그리 잘못되었습니까?
같은 말이라도 \"어\"다르고 \"아\"다르는 것입니다.
배우신 분들이 이게뭡니까?
당신 가족 및 자녀들이 보고 있다는것 모르시나요?
대안있는 비판은 찬성합니다.
그러나 대안없는 무조건적인 반대는 오히려 불신만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저도 현집행부를 좋아하지만은 않습니다.
하는 꼬락서니도 못마땅 하구요.
하지만 우리 냉정히 한번 돌이켜 봅시다.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 온게 비단 현집행부 만의 잘못일까요?
전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부결운동하는 현장제조직들 또한 현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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