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단체교섭의 근무형태 변경안은 창원이 빠진상태에서 교섭이 진행되어 지금은 창원의 근무시간보다 나은조건의 근무형태로 변경되어 질 전망이다.
물론 창원지부가 빠질수밖에 없었던 지난 과거를 모르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자동차 4사가 2009년 연속2교대를 목표로 근무형태를 변경해가고 있는 현재상황에서 창원지부만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여 복지부동하는 수구꼴통 세력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변화와 개혁의 21세기 현대사회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결과가 어떻게된다는 것은 굳이 체험해 보지 않아도 알수있는, 험악한 현실들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지 않는가.
창원지부의 임금테이블을 건드리고자 하는 조합원은 아마 하나도 없을것이다.
좋은것은 지켜나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노동조합의 존재목적이 무엇이겠는가.
우수한 형태의 노동조건은 지키고 더나은 조건의 근무형태는 만들어가는 것이 노조의 존재 목적이 아닐까.
하나를 더 짚는다면 앞으로 벌어질 가상의 상황을 두려워하여 현새를 정확히 진단하지 못한다면 옛말처럼 \"구데기 무서워서 장못담그는 현실\" 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하며, 차후의 악조건이 걱정이 되어서 현재의 좋은조건을 받아 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노동조합 존재의 의미를 부정하고 창원지부 투쟁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는 못난 행동이 된다는 것을 창원지부 현장활동가들은 인식하여야 할것이다.
결론을 드리자면, 투쟁의 책임과 집행의 책임은 집행부가 진다.
집행부를 한번 믿어보자. 책임있는 집행을 요구하고 그집행의 책임을 물으면 될것이다. 지부장이 선행발언이 있었다. 임금테이블은 건드리지 않는다. 근무형태변경과 관련하여 임금테이블을 건드리는 일은 없다는것을 천명하고 연속2교대 를 향한 근무형태변경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창원지부가 도태 되지 않는 미래지향적 사고임을 직시하자.
창원공장 이라는 좁은 울타리에 시선을 고정시킨다면 창원공장의 미래는 암울할수밖에 없다. 급변하는 세계정세,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금더 긴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또한 현노동계의 위기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갈수있는 미래지향적 사고를가진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조건의 노동자조직을 건설하는것만이 노동조합과 노동자의 새로운미래와 대안이 될것이다.
비정규직문제와 노사관계선진화방안 (노사관계로드맵) 의 적극적이고 지혜로운 대처 방안은 \"완벽한 산별노조의 건설\" 이라는 것을 이제는 인식하고 깨달아야 할때인것이다. 기업노조의 울타리를 넘어 산업별노조의 큰 틀을 향해 가는것만이 노동자가 다같이 살수있는 미래와 희망의 길인 것이다.
- 두서없이 긴글에 끝까지 시선주신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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