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박유기가 금속노조를 구한다니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일이다.
글쓴이 : 조자룡 날짜 : 09-09-04 12:43 조회 : 65
금속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유기, 활짝 웃는 모습이 선거유인물에 대문짝만하게 실렸던데 원래 대문짝만하던 얼굴이 더 커보인다. 뭐가 그리 좋아서 웃고 있을까?
금속노조가 위기에 빠졌다면서, 금속노조를 구해낼 유일한 영웅이 바로 자신이라고 떠든다.
2006년 15만 금속산별 전환을 이뤄낼 때 현장 조합원들에게 심어준 산별 모습은 지금의 산별과 전혀 다른 거라고 고백한다. 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 와서 그 따위 뒷통수를 친다.
2006년 당시 산별로 가야만 꼴통 정권과 자본의 구조조정 칼날을 굳건히 막아낼 수 있고 노동법 개정으로 복수노조 시대가 열리면 현장이 짜갈라질대로 짜갈라져 노동운동 전체가 궤멸될 거라고 하고, 대공장 조합원들에게 조금의 피해도 아니 오히려 이익이 더 커진다고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지껄여댔던 그였다.
그동안 그는 국내에 안있었나? 노동운동을 접고 절에라도 들어갔었던건가? 오늘날의 금속산별의 위기를 자초한 데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또다시 금속지도부에 대해 정파적 공세논리를 펼치면서 현장 조합원들에게 2차 산별사기를 치려고 준비하는 거 아닌가?
산별중앙교섭이 3년동안 왜 안되었나? 중앙교섭 쟁취투쟁, 한미FTA 반대투쟁, 미쇠고기 수입 반대투쟁, 쌍용차 구조조정 반대투쟁 등 굵직굵직한 투쟁들을 매년 조직하고 전개해 오는동안 금속지도부는 홀로 독단적으로 모든 의사결정을 다한 건가? 중앙단위에서 밑도 끝도 없이 총파업 투쟁으로 중앙교섭 쟁취와 대정부, 자본 공세를 부르짖어놓고 현장에서는 씨도 안먹히는 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활동도 하지 않았던 인자들이 누군가? 바로 중앙파 당신들이 아닌가? 그 수괴가 박유기 당신 아닌가?
금속노조는 3년동안 단 한번도 현장이 중심이 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현장 조합원들의 의사와는 배치되는 결정들이 줄을 이었으니 어찌 사소한 투쟁 하나도 성공할 수 있었겠나?
투쟁을 통해 노동조합은 단결되고 성장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명분없거나 실패한 투쟁은 오히려 노동조합의 힘을 약화시킬 뿐이다. 투쟁을 시작한다면 반드시 성과를 내야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중앙파 당신들은 그동안 놓여진 현실을 애써 외면한 채 정갑득집행부 공세를 통해 자파조직의 선명성과 존재가치를 부각시키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오로지 주둥아리로만 말이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국민파, 전국회의 족속들이 금속산별 다 말아먹었고 금속노조는 위기에 빠졌다면서 박유기가 금속노조를 살릴 테니 위원장 시켜달라는 식이라니 참으로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
박유기씨, 금속 조합원 중에는 과거 4만 금속노조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도 있는가 하면 기업별노조 시절로 돌아가길 원하는 이도 많이 있음을 아는가? 이는 절대다수의 조합원이 15만 산별에 실망하고 쓸모없다고 느꼈음을 말하는 것인데, 3년동안 당신 같은 종유럽 대산별론을 내세운 중앙파의 패권주의자들이 일구어낸 큰 성과(?)가 아닐까? 현대차지부 조합원들이 당신한테 완전히 속았다며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음을 아직도 모르는가?
기업지부 해소 대책으로 77차 중앙위에서 온갖 고심끝에 마련한 판매,정비 단일안(대표지회장 직선제)를 처참하게 묵살하고, 친목계 수준의 대표지회장, 그것도 간선제로 하자면서 15만 금속노조를 분열시켜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만들어놓더니, 이제와서 위기에 빠진 금속노조를 구해내겠다고? 도대체 제정신인가? 누가 누구를 구한단 말인가? 또, 선물비리사건을 일으켜 조합비 십수억여원을 말아먹고 현대차지부까지 온통 쑥새기판으로 만들고 정권 1년이라는 징계까지 받은 장본인이 무슨 낯짝으로 금속노조를 구한단 말인가?
박유기 당신을 위해 비자금 조성과 운동 뒷바라지를 하며 십수년을 묵묵히 온몸 바쳐 충성해왔던 핵심수하 이*훈조차도 구해내지 못하고 오히려 내팽겨쳐버리는 냉혈한인 당신이 15만 금속노조를 살리겠다고? 먼저 뜨거운 가슴부터 가져라.
당신이 그리는 산별의 모습이 과연 뭔데? 대공장 조합원도, 지역지부 조합원도 아무런 피해와 양보 없이 모두가 잘먹고 잘사는 그런 산별 맞는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잘 대우받는 그런 산별 맞나? 도대체 그런 산별이 가능한가?
금속노조내 정파구도부터 극복해봐라. 그러면 믿으마. 나와 뜻이 다르면 적으로 간주하는 그런 풍토 속에서 유토피아 같은 산별을 이루어내겠다고? 미친거 아냐?
얼마나 더 사기를 치고 심판을 받고 해봐야 정신을 차리겠는가?
2006년 당신은 4만7천 현자노조 조합원들을 속였다. 묻지마 산별로, 부정개표로.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당신은 15만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속이려 하고 있다.
3년전 당신이 쳐놓은 허상과 굴레에 15만 조합원들이 몸살을 앓고 고통받아왔는데 또다시 당신의 간교한 혓바닥 놀림에 얼마만큼의 고통을 더 받아야 할지 솔직이 두렵기까지 하다.
한치앞도 내다볼 줄 모르고 자기자신조차 추스릴 줄 모르는 작자가 금속노조 위원장 출마라니, 위기에 빠진 15만 금속노조를 구해내고 완성하겠다고? 지나가던 개가 포복절도할 일이다.
시간나면 충성스런 수하 이혁*에게 밥이라도 사라. 너의 앞날을 위해서 비자금 조성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사람을 이제 필요없다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그런 인간은 되지마라. 그리고 집에 들어가 나오지 마라.
9월 23일 당신은 그야말로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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