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GM대우‘지역총판제’추진 관련
항의 및 공개질의서
DW&직영판매 영업직노사협의회, 대우차판매 관리직협의회, 대우차판매 우리사주조합(이하 ‘우리’라 한다.)의 구성원들은 그간 GM대우차 내수판매를 담당하면서 영업 및 판매관리 양측면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수년간 다양한 차종을 출시해온 유력 경쟁사들에 맞서 내수영업망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대우차판매는 사업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었고 이에 우리는 수차례 구조조정을 통해 동료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GM대우와 한가족이라는 생각 하에 GM대우 경영진을 신뢰하며 GM대우차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GM대우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총판제’는 경쟁력(영업력) 강화라는 도입 취지와는 달리 취약한 내수영업망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바, 이는 극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울러 그 추진과정에서 GM대우 경영진이 보인 일방통행식의 독선적인 자세와 비논리적 태도는 매우 실망스러운 것입니다. 일례로 GM대우 경영진들은 ‘지역총판제’ 도입의 주요 근거로 복수사업자에 의한 경쟁이 판매를 신장시킬 것이라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복수사업자에 의한 경쟁이 판매를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복수사업자간 자유로운 경쟁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GM대우 경영진들은 말로는 경쟁을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특정사업자가 특정지역에 독점적 판권을 갖는 ‘독점형 지역총판제’를 주장하는 이상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독점형 판매시스템은 사실상 자유경쟁을 제한하는 것으로 판매 증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은 마케팅을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상식에 속하는 것입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GM대우 경영진들이 말을 계속 바꾸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GM대우 릭 라벨 부사장은 전국대리점발전협의회 간부들과의 면담에서 만약 금년 중으로 대우차판매와 판권계약이 갱신되지 않으면 내년 1월1일부터는 차량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새로 선정된 신규사업자들 역시 대우차판매 소속 대리점들에게 자신들이 맡기로 한 PMA(우선판매지역)에 있어서는 대우차판매에 차량이 공급되지 않으니 자신들과 계약을 해야 한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이러한 소문의 진위를 확인코자 대우차판매에서 서면질의한 것에 대해GM대우 경영진들이 한 달 넘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공정거래법이 신경을 쓰게 만드는 모양입니다.
이에 우리는 ‘지역총판제’를 둘러싼 갖가지 소문과 불명확함을 정리하고 우리의 생존권과 재산을 지키며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GM대우 경영진에게 아래의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GM대우 경영진들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며, 만약 GM대우가 도입하고자 하는 ‘지역총판제’가 우리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고용불안을 초래한다면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종합해 볼 때 우리는 GM대우가 특정사업자에게 특정지역에 대한 독점적 판권을 인정하는 ‘독점형 지역총판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사한 바로는 ‘독점형 지역총판제’는 사실상 경쟁을 제한하는 것으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입니다. 아울러 법적 정당성 여부를 떠나 이는 경쟁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지역총판제’도입 취지에도 명백히 반하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해 대한 GM대우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둘째, 만약 ‘지역총판제’를 둘러싼 GM대우와 대우차판매간 이견으로 인해 양사간 판권계약 갱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010. 1. 1이후 대우차판매에 대한 차량 공급을 중단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아울러 대우차판매가 ‘지역총판제’의 수용을 거부한다고 해서 차량공급을 중단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GM대우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셋째, 현재 대우차판매는 ‘독점형 지역총판제’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복수의 사업자가 모든 지역에서 자유롭게 경쟁하는 ‘자유경쟁형 복수딜러제’에 대해서는 수용할 의사가 있으며, 이에 대해 협조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GM대우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넷째, 현재 GM대우 경영진들은 대우차판매에 신규사업자가 선정된 지역에 존재하는 대리점을 신규사업자에게 이관하라고 - 그것도 영업망 양도에 대한 대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 없이 - 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구가 상거래상 정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다섯째, GM대우는 대우자동차 인수 시 빠른 시일 내에 내수 시장 20% 달성 - 20%는 대우자동차 부도 이전 시장점유율입니다 - 을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약속과는 달리 그간 국내의 유력한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신차의 종류나 출시 횟수, 그리고 제품력 - 특히 중․대형차 분야 - 에서 현저한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그간 GM대우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무슨 과감한 투자를 했는지 제시해주십시오. 아울러 GM대우차 시장점유율 하락의 근본원인이 대우차판매가 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현재의 판매시스템 때문인지 아니면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회피와 GM대우차의 제품력 열세(빈약한 차종 포함)때문인지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이상의 사항에 대해 1주일 내에 성실한 답변이 오기를 기대하며, GM대우 경영진이 진심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역시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GM대우 경영진이 지금처럼 계속 우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독주하거나 우리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위협한다면 파국은 불가피하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GM대우 경영진이 져야할 것입니다.
우리는 GM대우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판매망 구조조정과 ‘복수딜러제’를 통한 경쟁의 도입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복수딜러제’가 모든 지역에서 자유로운 경쟁을 보장하는 것이 아닌 특정사업자에게 특정지역에 대한 독점적 판권을 부여하는 ‘독점형 지역총판제’로 변질된다면 우리는 결사적으로 반대할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GM대우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독점형 지역총판제’를 반대하는 이유는
첫째, ‘독점형 지역총판제’는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는 것으로 명백히 공정거래법 위반이며
둘째, 현재 신규사업자에게 할당된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대우차판매 직원 - 자회사인 DW&직영판매직원 포함 - 은 전직원 대비 약 40% 수준으로 ‘독점형 지역총판제’ 시행 시 심각한 고용불안이 초래될 수밖에 없으며
셋째, 아무런 대가 없이 영업망을 양도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상도의상 있을 수 없는 조폭적 행태이자 우리의 재산권을 심각히 침해하는 것이며 (참고로 우리는 GM대우 경영진에게 최근 한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용산참사’가 왜 발생했는지 알아보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그간 우리의 피와 땀에 대한 아무런 보상 없이 우리를 쫒아낸다면 우리는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것입니다)
넷째, 이미 말씀드렸듯이 ‘독점형 지역총판제’는 경쟁을 제한해 판매 증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마케팅 학계에서는 이미 입증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GM대우 경영진이 추진하는 국내유통망에 대한 구조조정이 비즈니스 파트너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지 않고 공정거래법상 합법적인 틀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그간 GM대우차 브랜드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생한 모든 구성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에 기초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럴 경우 우리 역시 GM대우의 국내유통망 구조조정에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 모두는 향후에도 GM대우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상호 발전을 위한 관계를 지속할 것을 희망하며, 내수판매의 획기적 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 10. 26
DW&직영판매(주) 영업직노사협의회 의장 박종태
대우자동차판매(주) 관리직협의회 의장 유종기
대우자동차판매(주) 우리사주조합 사무총장 이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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