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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펌) 박유기 위원장의 체면치레 파업인가?

글쓴이 : 조합원 날짜 : 2010-06-10 (목) 14:37 조회 : 3395

눈가리고 아웅하는 파업전술 문제 많다!!
이번 파업이 박유기 위원장 체면치레용 파업도 아니고...

웃기는 짬뽕 같은 현실이다.
이번 파업이 웃기게 진행된다.
타임오프가 적용되면 노동운동 망한다며 입에 개거품을 물고 파업하자고 떠들더만 이게 뭡니까? 이게?
2~3백명 되는 지회 몇군데 파업하고 몇만명 되는 대기업지부는 빠지고..

파업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쟁취하기 위해서 아닌가?
그럼 무엇을 쟁취하기 위해서 하는가?
이번 파업은 노조전임자 현행유지가 쟁취목표가 아닌가?
그런데 지난 연말 노동법 관련 국회 환노위가 열렸을때는 먼 산 바라보면서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근심위 참여하니 마니 시간만 보내다가 결국 들러리로 참여해서 한국노총한테 뒤통수 맞고 결국 통과되어 버렸다.
6개월 동안 도대체 투쟁!!투쟁!!하면서 금속노조 지도부는 무엇을 했는가?
그런데 이제 와서 부랴부랴 조직력이 받쳐주지도 않는 상황에서 대기업지부는 다 빠지고 몇몇 중소지회만 파업동력 삼아 파업하자고 한다.
그것도 월드컵이 개최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파업하잔다…ㅋㅋ

이런게 웃기는 짬뽕이란거다.

도대체 파업을 흉내내는 건지..
박유기 위원장은 면피용 파업을 하자는건가?
지도부는 최선을 다했고 하부에서 안따라줘서 못한다라고 할건가?
지금 지역지부,지회들은 금속노조 지도부에 대해 엄청난 불신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지금 몇군데가 이번 파업에 동참했다고 치자..
다음엔 어떻게 할건가?
빠지는데는 다 빠지고 그나마 최선을 다해서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 지회 집행부 모두 총체적 난국에 빠지고 있다.
오히려 파업에 동참했던 지회만 작살나게 생겼다.

지난 반년동안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안하더니 사무처장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니까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총파업을 조직하려고 하는지..
일부에서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번 파업이 박유기 위원장 정치적 수세를 모면하기 위한 면피용 파업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무처장 성폭력 사건에 대해 한마디 하겠다.
신속하게 처리하는건 좋은데 신속하게만 했고 후속처리가 없으니 온갖 유언비어만 떠돌고 의혹만 양산하는 거 아닌가?
사무처장 징계는 어디로 간 곳이 없고, 재발방지 대책도 전혀 없고, 피해자 보호주의라는 명분으로 최소한의 사건개요에 대한 보고도 없으니 이런 도깨비 같은 사건이 어디 있는가?
피해자는 보호하되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는 해야 하고 재발방지 대책,사무처장 징계, 금속노조 현 지도부의 책임소재 추궁 등 이런 게 나와줘야 수습이 되지 않겠나?
투쟁이 성폭력을 가려주는 우산의 역할을 하는건 아니잖는가?
투쟁은 투쟁대로 하면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수습책도 같이 해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유언비어 유포하고 떠들면 법적대응 운운하는 협박이나 해대는 금속노조 지도부는 민주적인 조직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지금 투쟁도 중요하지만 지도부가 현장으로부터 신뢰를 얻는게 정말 중요한데 정작 박유기 위원장은 그 중요성을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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