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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변혁산별>148호 죽음의 공장 담벼락을 넘어야

글쓴이 : 변혁산별 날짜 : 2012-02-06 (월) 15:30 조회 : 3182
변혁산별148호.hwp (829.5K), Down : 1, 2012-02-06 15:30:44

주간<변혁산별>148호 죽음의 공장 담벼락을 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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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죽음의 공장 담벼락을 넘어야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뚜벅이 … 재능에서 쌍용까지 13일 행진

2.11∼12 쌍용차 투쟁 저항 확산의 분기점 … 형식적인 투쟁 죽음 막지 못해

 

2~3면 노동운동/나찌가 실업자 조직해 대공장 공격한 이유

경제불황 대공장 노동운동 고립… 주간연속 2교대로 중소영세사업장 조직해야

 

4면 금속산별/지역지부 전환 징검다리 이중가입

<일본노동운동의 새로운 도전>의 교훈 … 대기업노조 지역활동 강화 시작

 

5~6면 역사/석유·공공노동자와 파업위원회

[노동자&혁명-2월] 이란 1979년 혁명 … 반제국주의·전쟁·이슬람이데올로기와 패배

 

 

죽음의 공장 담벼락을 넘어야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뚜벅이 … 재능에서 쌍용까지 13일 행진

2.11∼12 쌍용차 투쟁 저항 확산의 분기점 … 형식적인 투쟁 죽음 막지 못해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뚜벅이’가 1월 30일 재능교육 본사를 출발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까지 13일 동안의 대장정을 벌이며 탐욕과 야만의 자본에 맞서 싸우고 있다.

특수고용노동자의 고통을 증명하는 1,500일 재능교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항의 상징 현대차 비정규직, 20번째 죽음 정리해고 투쟁의 전선 쌍용자동차 등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이들이 도시와 공장을 돌며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1월 30~31일 서울 도심에서 경찰의 폭력과 감금을 넘어 도심을 횡단하며 “못살겠다 명박퇴진”을 외쳤고, 폭설을 뚫고 현대차 본사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8년 최장기 투쟁사업장 코오롱 과천 본사에서 안양과 광명을 거쳐 대우자판, 콜트콜텍의 인천까지 영하 20도의 혹한과 고통을 이겨내며 걸었다.

 

100명의 ‘희망뚜벅이’는 노동의 권리를 박탈당한 시화, 반월, 안산, 수원의 공단을 돌며 희망을 함께 나누고, 유성기업을 거쳐 2월 11일 쌍용자동차에서 죽음의 공장을 희망의 공장으로 만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한다.

 

‘희망뚜벅이’에 참가하는 노동자들은 모두 민주노총 소속이고, 금속노조 소속이 70%에 달하지만 민주노총은 행진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금속노조도 ‘희망발걸음 참가 협조 요청’ 공문만 보내고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함께 연대하려는 노동자들, 시민들과 금속노조 지역지부에서 ‘희망뚜벅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금속 경기, 인천지부가 ‘희망뚜벅이’와 함께 지역 순회 일정을 만들고, 지역의 간부들이 함께 행진했다. 기아차노조 하상수 전 위원장, 만도 안경호 전 수석부지부장 등 많은 간부들이 야간을 마치고, 휴일을 비워 함께 했다.

 

사회단체와 일반 시민들의 응원과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김진숙, 김여진, 맹복학 등 응원단장들과 시민들이 시간을 내 행진에 참여하고 있고, 트위터를 통한 응원과 모금으로 투쟁사업장의 상황을 알리고, 식사와 뒤풀이, 홍보비용을 지원했다. 기독교 목회자들은 집회신고가 불가능한 현대차 본사에서 기도회를 이끌었고, 작가, 한의사, 변호사들이 재능을 살려 연대하고 있다.

 

‘희망뚜벅이’의 행진과 투쟁으로 세종호텔에서는 교섭의 돌파구가 열려 타결이 가까워지고 있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사업장의 소식이 트위터를 통해 알려져 연대의 손길이 늘어가고 있다.

 

행진은 야만의 공장 쌍용차를 향하고 있다. 2월 11~12일 죽음의 공장 쌍용차, 자본의 탐욕과 야만적인 정리해고에 맞서 노동자-시민의 연대로 죽음의 담장을 넘는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쇼와 퍼포먼스로 죽음을 막을 수 없다. 더 이상 죽이지 말라는 노동자 시민들의 처절한 분노를 저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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