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GM대우 첫 흑자전환의 비밀은?
[조선일보]
GM대우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회사 출범 5년 만에 처음 영업이익(3356억원)을 냈고 매출은 출범 첫해보다 15배 이상 늘었습니다. 환율 악화로 수출 채산성 맞추기가 힘든 상황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공이지요. 더구나 현대·기아차가 ‘이익 내기 어렵다’며 생산거점의 해외이전을 추진 중인 소형차를 수출해 얻은 성과라 더욱 값집니다. GM대우의 성장과 수익성 향상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마티즈를 생산하는 경남 창원공장을 가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건비 높은 한국에서 마티즈급 경차를 만들어서는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창원공장은 중국·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임금을 생산성 향상으로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GM대우 공장들은 전세계 GM그룹 공장 중 최고의 생산성을 기록했습니다. GM 그룹은 전세계 공장에 생산관리표준인 GMS(Global Manufacturing System)를 통해 생산성을 비교하는데 GM대우 공장들이 아·태지역 15개 공장들 중에서 돌아가며 1등을 차지한 것이지요.
GM그룹 전체의 생산효율성 평가에서 2004년에는 부평공장, 2005년에는 군산공장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창원공장도 “6월까지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품질문제를 50% 줄인다”는 목표아래 반드시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 과거 도산의 아픔을 겪었던 GM대우 직원들은 이러한 사실을 몸으로 터득해 나가면서 GM대우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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