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를 너무 사랑하고 한국지엠이 잘되길 원하는 진심을 담아 글 썼는데 불필요한 모욕성 코멘트, 쓸데없는 정치 코멘트들이 너무 많이 달렸네요. 한국지엠 노조가 사측의 직영서비스센터 매각을 반대하는건 이해합니다. 소비자에게 사업 접겠다고 선언하는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이런 상황에 국내에서 누가 쉐보레 차 사겠습니까? 그런데 투쟁을 할거면 제대로된 대안을 제시하세요. 지금 지난 몇년 흑자로 성과급, 임금인상 이야기 할 때가 아닙니다.
여러분 국제정세를 아세요? 트럼프 정권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 다 망하게 해서라도 자국 구 산업(제조업 등) 부활시키려 하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미국의 무역 적자가 심각해서 미국의 경제전망이 매우 위태롭거든요. 그래서 저들은 절박해요. 그냥 재미 좀 보려고 관세 때리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함께 물에 빠졌는데 옆사람을 누르고라도 살고 싶은 마음에 발악하는거라고요. 그런 강력한 생존욕구 앞에 여러분들이 취해야할 모습은 무엇일까요? 그냥 항상 하던대로 투쟁만 외치면 한국지엠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최근까지의 수출흑자 따윈 잊어버리세요. 지금 여러분이 생각해야 하는건 트럼프와 미국 공화당의 미친 생존욕구에서 나온 관세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 하는 겁니다. 사측과 대화하고 싶다면 성과급, 임금인상 같은 소리 제발 하지마시고 이 절체 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에 대한 전략적인 해법을 제시하세요. 몸을 조금 낮추고 고개를 숙이더라도 이 재앙을 피해가야죠.
지구에 빙하기가 와서 극심한 식량난에 휩싸였을때 가장 먼저 멸종한건 가장 덩치 큰 공룡들입니다. 트럼프 시대에 여러분의 회사가 가장 먼저 멸종할 공룡이 될지 아니면 작아도 끝까지 살아남는 포유류가 될지 결정하는건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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