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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정원투펌]여긴 케익 자르고..

글쓴이 : 조합원 날짜 : 2009-10-18 (일) 20:20 조회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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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세연 기자 = 15일 오후 인천시 부평 GM대우 본사에서 열린 제네럴모터스(GM) 프리츠 헨더슨 사장 겸 최고경영자 기자간담회를 마친 헨더슨 GM 사장(가운데 오른쪽)이 관계자들과 지엠대우 창립7주년을 기념하는 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박혜영 GM대우 대리,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 이남묵 GM대우 노조위원장, 프리츠 핸더슨 GM 사장, 정선백 한마음 직공장, 닉 라일리 GM해외사업부문 사장.  
newsis.com



GM대우의 독자 생존 여부가 분수령을 맞았다. 제너럴모터스(GM) 측은 한국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지만 정부와 산업은행은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지분 28%의 GM대우 2대 주주이자 채권자인 산업은행은 GM대우를 법정관리로 넘겨 경영권을 회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GM대우는 자금 확보를 위해 21일 유상증자 청약을 받는다. 이날까지 주주들을 설득해 참여토록 해야 한다. 3, 4대 주주인 스즈키와 상하이차는 참여 가능성이 낮다. 산업은행이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 지난 8개월간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프리츠 핸더슨 GM 회장이 14일 입국해 민유성 산업은행장을 만났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1시간30분가량 면담한 뒤 핸더슨 회장은 \"서로 입장을 듣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구체안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측은 \"오늘 대화로는 유상증자 참여 여부를 판단키 어렵다. 우리가 원하는 전향적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GM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유동성 위기는 지난 2월 GM대우가 산업은행에 1조9000억원 자금 지원을 요청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GM대우는 지난해 매출 12조3107억원에 영업이익 2903억원을 거뒀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비해 선물환 거래를 하다 거꾸로 환율이 치솟아 2조7000억원대 환차손을 입었다. 선물환 거래 규모가 너무 커 당시 경영 사정이 악화된 본사에 자금을 보내는 의도적 손실이란 소문도 나돌았다.

이후 GM과 산업은행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GM은 자구노력으로 4900억원대 유상증자에 2500억원을 내놓고, 연구개발·시설투자·차량재고 등 1조7000억원대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민 행장은 \"GM대우가 하도급 공장으로 전락하지 않고 독자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대주주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네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유상증자 규모를 늘려 GM이 더 많은 자금을 GM대우에 투입하고, GM대우 차량의 라이선스를 본사 대신 GM대우가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GM대우 생산량을 최소 5년간 일정 수준 이상 유지돼야 하고, 산업은행이 공동 최고재무관리자(Co-CFO)로 경영에 일부 참여하겠다고도 했다. GM이 버티자 민 행장은 지난 6일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유상증자에 불참하고 대출금도 회수하겠다\"고 통첩했다. \"1조원 이상 달라면서 아무것도 안 하려 한다\"며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산업은행 쪽에선 GM이 전향적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GM대우를 법정관리로 넘기고 채권을 출자전환해 경영권을 회수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GM의 경차·소형차 전략기지라지만 GM대우의 신차 개발 투자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GM의 아시아 지역 무게중심도 중국 상하이로 옮겨 갔다. GM의 투자의지가 보이지 않으면 차라리 독자적 한국 기업으로 전환하는 게 낫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법정관리로 갈 경우 대량 실업 등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 또 최근 환율 하락으로 GM대우의 선물환 거래 충격이 완화된 데다 수출도 늘어 단기 유동성 문제는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GM대우가 국가 경제에 중요한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적으로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M이 여건상 투자를 크게 늘리긴 어려워 미래 생존을 보장하는 선에서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태원준 김재중 기자 hrefmailtowjt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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