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에 책정된 한끼당 식비가 1295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사회복지시설 주식비 및 부식비가 한끼당 1295원으로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장애아동이 다니는 특수학교가 한끼당 1900원, 일반 초등학교는 1730원, 중·고등학교는 2500원 식비를
책정하고 있는 것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현재 복지부 지침은 100인 미만을 수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모두 같은 단가의 주·부식비를 지원토록 돼 있어 규모가 작아질수록 급식의 질이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정 의원은 따라서 "소규모일수록 지원단가를 점차 늘리는 지원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