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민기 지부장님!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우선 2012 임단투를 이끄신다고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임단투의 잠정합의안 도출을 보면서 대단히 실망스러움에 유감을 표합니다.
존경하는 민기 지부장님!
'87 노동자 대 투쟁이 들 불처럼 번져 전국방방곡곡을 휩쓸면서 토해냈던 말들이 무었인줄 아십니까?
"노동자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대우하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인간다움이라는 말은 차별을 없게 해달라는 말입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파란 작업복과 사원들의 작업복은 색깔이 다른 하얀 작업복에 분노했고, 식당을 이용할 때도 사원들과 현장 노동자들이 분리하여 밥을 먹는데 자존심이 상했던 것입니다.
현장의 임금 또한 얼마나 열악한 조건이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보다는 어찌 보면 아주 단순한 요구들이었지만, 현장노동자들에겐 아주 큰 자손 심이자 차별을 벗어나, 인간다움을 요구하는 피 맺힌 절규이자 한이었습니다.
25년 전 현장 노동자들의 절규가 들 불이 되어 전국방방곡곡으로 번졌던 것처럼, 지금 우리 사무직 노동자들이 절규하고 분노하는 것이 “사무직 노동자도 인간이다” ‘ 마름 머슴이 아닌 인간으로 대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무직 노동자들이 요구가 진정 조직의 이기주의의 발상입니까?
불과 얼마 전에도 현장에선 지금 사원들에게 대하는 것처럼, 호봉을 가지고 능력에 관계없이 회사에 잘 보인 사람은 3호봉 못 보인 사람은 1호봉을 주었습니다.
그 당시 1호봉을 받지 않은 사람은, 그들의 차별 받는 심정을 이해 못했습니다.
1호봉을 받은 노동자는 "주변 동료들이 속으론 당연히 능력이 없으니까 1호봉 받았겠지".....하는 생각을 할 까봐 두렵고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게 하는 정책들이었습니다.
그 아픔을 지금 사무직노동자들이 느끼고 있기에, 없애달라는 요구가 아니 입니까?
존경하는 민기 지부장님!
물론 한국gm전체 노동자들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선 현장노동자들의 요구와 회사의 입장을 완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직노동자들의 중요한 요구중의 하나가, 회사의 비전제시입니다.
gm자본은 한국gm을 어떻게 할 것인지? 왜 똑같이 수출을 하고 있는데도 현대와 한국gm에서의 수익률이 다른지?
gm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했던 한국gm노동자들은 gm노동자들에 비해 왜 차별하는지를 알기 위한 몸부림 아닙니까?
그 핵심의 정보를 알고 있는 사무직노동자들을 조합원 범위로 인정받아, 정말 한국gm에서 말하는 것들이 맞는 것인지 검증하자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는 쌍용자동차의 먹튀 행위를 얼마나 똑똑히 보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한국지엠을 지엠자본이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하느냐는 부분을 알고 싶어 합니다.
우린 쌍용과 같은 gm 행위를 막기 위하여, 조합원 범위에 사활을 걸고 있지 않습니까?
어쩌면 이런 것들은 그 어떤 곳 보다 중요한 요구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요한 부분을 외면한 채 임금에만 급급해 한다면 우린 천추의 한을 품게 될 것 입니다.
이런 사무직노동자의 피맺힌 절규를 외면 하지 말아 주십시오.
사무직노동자의 정보력과 현장노동자의 동력을 합치면, 엄청난 시너지효과로 그들은 두려워 할 것이며 또한 진정한 동반자로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민기 지부장님!
이제 한국지엠의 지부장은 현장과 사무직 노동자들을 아 우려는 정말 중차대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직과 현장이 함께하며 우리들의 요구 사항을 공동으로 관철하며, 구호가 아닌 정말 하나되는 노동자가 될 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라며, 지부장님의 지도력으로 이 위기를 잘 수습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12.8.17 어느 사무직노동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