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
잠정합의안 반대에 참여한 조합원의 숫자입니다. 단지 이것은 숫자만이 아닙니다. 현장의 조합원의 여론입니다.
이 정도의 반대는 누구도 조직해 낼 수없는 숫자입니다. 노동조합의 약화와 분열을 노리는 회사도, 평소에 회사에 빌붙고, 지난 7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무지회의 노동조합 가입을 막아오다 다가오는 선거에 사무지회 조합원의 표만을 얻어내기 위해 부결에 참여한 하이에나 같은 제조직도, 현재의 집행을 하고있는 집행부도. 이 회사의 그 어떤 세력도 만들어 낼 수없는 숫자입니다.
이것은 그냥 천심(天心)입니다.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집행부가 조합원의 뜻을 거스릴 수 없습니다.
이제 이 뜻을 잘 살펴야합니다.
조합원은 이번 투쟁을 통하여 집행부에 거는 기대가 컷습니다. 기대가 컷다는것은 신뢰가 컷다는것입니다. 그 신뢰가 실망과 배신감으로 돌아왔습니다. 조합원은 더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데 왜 지금 잠정합의를 하는가? 사무지회 조합원들 요구 전체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딱 부러지는 한가지도 없는가? 주간연속2교대제는 도데체 언제 시행할 수 있는가?등입니다.
이러한 배신감과 요구안에 대한 요구가 이번의 표결로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부결은 그래서 민기 지부장을 비롯한 22대 집행부가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다시 한번 투쟁을 다시하라는 질책으로 따끔한 회초리로 기억하셔야 합니다.
게시판을 어지럽히는 총사퇴 요구따위는 곁눈도 주지 마십시요. 그것은 부결에 참여한 거의 모든 조합원들의 뜻과는 정반대입니다.
집회무대위에서 사자와 같은 표효를 하며 우리 조합원에게 힘을주셨던 그모습을 다시 보길 기대합니다. 생산과 사무 직종의 차이에도 다시 단결하여 하나의 노동조합. 하나된 노동자라는 서로간의 신뢰를 확인했던 집회의 대오를 다시 보길 기대합니다.
잠정합의로 인해 흩어졌던 마음들을 모아주십시오. 상처받은 조합원들에게 사과해 주십시오. 호봉하나 돈 몇십만원에 잠정합의를 되풀이했던 과거 다른 집행부의 오류를 밟지말아주십시오. 다시 회사를 상대로 하나되는 현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더운여름 건강에 주의하시고 기운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현장은 집행부가 정말 잘해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현장에서 조합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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