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구안에 대한 조합원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갑자기 잠정합의를 발표하고 이를 확간의 동의 없이 찬반투표에 부쳐, 최대의 반대율을 기록한 집행부의 임단협 투쟁을 놓고 조합원은 집행부의 투쟁력에 대한 의문과 실망감을 표출하며 한편으론 추후 투쟁에 대한 염려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높은 지지와 투쟁열기를 뒤로하고 전격 잠정합의를 발표하여 찬반투표를 강행한 집행부의 과오는 분명 비판 받아야 할 것이며 집행부는 결과를 인정하고 겸허히 수용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원의 염원이 임단투 결과에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 없다.
사실 그동안 전임 집행부의 임단협 투쟁 행태를 살펴보면 찔끔찔끔 던져 주는 액수를 낼늠 받아서 투쟁 결과라 자랑질 하며 일희일비하고, 폭넓은 조합원의 여론수렴 없이 지부장 독단적으로 잠정합의 해 놓고 최선을 다했다 엄살을 부리며 회사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20% 넘는 어용표를 활용하여 투쟁을 끝내려하고, 사전에 교섭진행 방향과 내용을 현장에 흘려서 투쟁력을 떨어트려 자신들이 불러 이르킨 조합원의 투쟁 의욕을 스스로 반감시켜서 투쟁을 마무리 하는 구태 의연한 투쟁방식이 관행처럼 이어 져 왔다.
노동조합 집행에 있어서 전임 집행부에 대한 많은 부정적 사례를 거론 하지 안코 라도 임단협 투쟁 행태와 결과는 매년 조합원들을 실망 시키며 마지못해 억지로 마무리 지어 왔던 것이다. 이런 조합집행에 염증을 느낀 조합원들은 전임 집행부에 대한 실망의 반사적 결과로써 민주를 표방하는 조직에서 내세운 민기 후보를 선택했던 것이다.
하지만 사무지회라는 여건이 변한 상황에서도 임금성, 단협요구안등 쟁취 결과로만 본다면 어느 해 보다 뒤지지 않는 것이 사실 이면서도 조합원이 잠정합의안를 부결 시킨 것은 현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와는 변화된 집행부의 모습으로 최소한 진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 활동이 이루어 질 것이라 믿고 있는데 반해 현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에서 관행적으로 행해 왔던 행태로 임단협 투쟁을 진행하고 끝내려 하는 것에 조합원의 분노와 실망감이 더 컷던 것 이다.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집행부는 이제라도 잘 못된 부분을 인지하고 핵심적인 조합원의 여론을 수렴하여 조합원의 여망이 또 다시 실망과 분노로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투쟁 전략 전술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