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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17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에 중앙교섭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벌였다. 이날 파업은 지난 달 13일과 20일, 그리고 이달 10일에 이은 ‘4차 총파업’이다. 이날 파업규모는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회원사 40여 곳 조합원에 현대기아차지부 조합원까지 파업에 가세해 9만 명에 달했다. 노조는 올해 △심야노동 철폐 및 근무형태 변경 △비정규직 정규직화 △원하청불공정거래 근절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경기, 인천, 충남, 광주전남, 대구, 경주, 포항, 경남, 부산양산지부 소속 지회 40 여 곳은 주야 4시간 파업을 벌였다. 기아차지부도 4시간 파업을 벌였고 현대차지부는 2시간 파업을 벌였다. 파업을 벌이지 않은 지부 및 지회 간부들은 이날 ‘노조간부파업’을 벌이면서 금속노조 4차 총파업을 거들었다. 이날 낮 파업대오는 각 지역별로 노동부 항의 집회 등을 펼치기도 했다. 서울지부 소속 지회들은 금속노조 4차 총파업 하루 앞선 16일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오는 21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11차 중앙교섭을 연다는 계획이다. 금속 중앙교섭은 지난 6월 26일 교섭결렬 뒤 현재까지 개최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날 교섭에서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노조는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조합원 보고대회와 노조간부 결의대회, 사용자 특별면담 등 이른바 ‘사업장 행동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진전된 안 제시를 계속 거부할 경우 노조는 오는 29일 ‘5차 총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