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인천본부와 인천지역연대는 16일 오후6시30분 인천시청 정문에서 '총파업 승리 및 송도영리병원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조합과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위한 5대 요구를 선정하고 지난 6월부터 각 산별노조와 지역의 투쟁을 시작해 8월 말 총파업투쟁으로 모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16일부터 29일까지 거점농성에 돌입했고, 인천지역에서는 총파업 요구와 지역 현안인 송도영리병원 저지를 위해 인천시청 앞에 농성장을 설치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최근 논란이 된 금속노조 SJM지부의 용역업체 폭력만행 사건에서 보이듯 이명박 정권 들어 공권력의 묵인아래 용역을 동원한 자본의 무자비한 폭력이 난무하는 사회가 되었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업장에서는 쟁의행위->직장폐쇄->용역깡패투입->복수노조설립의 노조파괴 시나리오가 교과서처럼 퍼져나가고, 정부는 각종 노동법을 개악해 전체 노동자들의 권리를 축소, 후퇴시켰다"며, "8월 총파업 성사로 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바꿔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인천지역 현안과제인 송도영리병원 문제에 대해서는 "송영길 시장은 여전히 영리병원-비영리병원을 저울질하면서, 영리병원과 비영리병원을 모두 짓겠다는 어이없는 사업구상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1차 거점농성 이후에도 영리병원 설립이 중단될 때까지 더 강도높은 투쟁을 벌여나갈 것"임을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5대요구로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개정, * 노동시간 단축, * KTX민영화 , 영리병원 도입 등 공공서비스 민영화 중단 을 요구하고 있으며, 29일 지역별 연대투쟁과 31일 10만 조합원 상경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는 8월 23일(목) 3시 송도 영리병원 저지 자전거 행진(인천 경제청 → 인천시청)과 8월 29일(수) 총파업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인천본부 2차 결의대회(인천시청 앞)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