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스마트폰 앱 만들고 방송광고도 한다
노조간부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교육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노조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TV와 라디오 등 방송광고에도 적극 나선다.
대기업 노조 차원에서 노조 홍보를 위해 스마트폰 앱을 개발ㆍ제작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노조는 내년 사업에 이 같은 계획을 담았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면 노조 홈페이지의 다양한 최선정보를 올려놓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노조간부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교육을 먼저 실시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페이스북, 트위트를 활용한 소통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전 집행부가 올해부터 추진한 방송홍보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전 집행부 시절 파업만 하는 강성 노조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TV광고를 했다.
울산지역 케이블 방송에 대략 30초짜리 이미지 광고를 내보낸 것이다.
광고에서는 현대차 울산공장 근로자가 평일 뿐 아니라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과생활, 생일날을 함께 하지 못하는 장면 등이 소개되고 있다.
노조의 조합원이 평일이나 주말, 공휴일에 특근을 하면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을 알리려는 취지로 제작된 것이다.
노조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도 광고를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시청률이 높은 시간에 노조를 홍보하기 위한
방송광고를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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