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은 회사에게 압력을 가하는 쟁의행위 입니다. 그런데 이 파업 지침이 노노갈등을 야기해서는 안된다 생각하며 제 생각을 올려 봅니다.
먼저, 지부 지회에서 정비 매각저지를 위해 전 조합원들의 지지와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정비 조합원으로써 전조합원분들께 이부분만큼은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정비 특성상 수리차량이 서비스센터 입고시 수리 완료날짜를 어느정도 고객과 약속을 합니다. 이에맞춰 정비사는 수리를 하고, 약속을 지키기위해 근무시간내에 수리를 완료하기에 급급합니다. '잔업거부' 여지껏 많이 했지만 잔업이 금지일땐 그만큼 정규 시간내에 급하게 작업해서 출고하기 바쁩니다. 왜냐하면 정비에선 회사와 조합원과의 관계만이 아닌 중간에 고객이 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쟁대위 지침중 잔업거부 지침은 사측에 압력을 가해야 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무임금으로 회사를 도와주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정비가 임금손실을 두려워해 파업을 안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일터가 걸린 투쟁에 그깟 임금손실이 뭐가 두렵습니까
그러기에 정비에는 다른 형태와 높은 수위의 파업을 도입해야 합니다.
얼토당토 않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예를들어 기능, 판금 / 자재, 도장 이렇게 나눠서 게릴라든 파상이든 파업을 진행한다면 회사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파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자재가 파업을 하면 기능이 업무가 마비되고, 판금이 파업을 하면 도장이 업무가 마비되어 입고 자체가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동지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우리 서로서로가 정비는 잔업을 하는데 왜 부평, 창원은 잔업을 안해?? 라는 1차원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파업을 통해 진정 압박을 가할수 있는 행위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될때 입니다.
이런 분열이야 말로 회사가 원하는 방향입니다.
금일 임대중 잔업거부 형평성 이슈로 논란이 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철마다 정비 조합원들의 이러한 의견을 이해하고 있다는 현집행부 및 현장 조직 후보들과 대의원 분들은 왜 임대중에 거론된 파업 형평성 이슈에 대해 묵인이 아니라 적극 어필을 하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또한, 본인 선거구 주간조 분들에겐 정비를 이해하고 있다면 그 부분에 상세하게 설명해주면 될거 아닙니까?
추가로, 정비에는 새로운 투쟁방식 도입을 위해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8일간의 뚝심투쟁과 결의대회를 통해 부평 창원 여러 간부 및 조합원 분들께서 많은 도움으로 함께해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받았습니다.
그 확신을 발판삼아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부장 및 조합 간부님들께선 형평성을 운운하며 노노갈등 할게 아니라 현재 회사를 압박할수 있는 파업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조율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실 리더쉽을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이러한 갈등으로 사측에 먹이감으로 전락 될때가 아니라 지부 지회 하나되어 투쟁할때지 각자의 표심을 챙기는 선거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쟁대위 지침 하단부에 있는 지회 실정에 맞게 진행한다에 따라 지부지침에 뒤쳐지진 않더라도 말그대로 실정에 맞게 효과적인 파업을 위한 지침을 기대하며 주저리주저리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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