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만 보면 한국지엠노조에는 투사가 넘쳐난다. 하는 말마다 그리 훌륭한 대안을 제시하거나 말거나 오로지 총파업 혹은 지금의4t보다 더 많은 6t를 요구하느 내용이 도배를 하고 있다. 설상 가상으로 현장의 정서라며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
그토록 투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노동현장에는 구린내가 진동한다. 조합원들은 강도높은 작업성에 신음하고 있건만 현장을 대표한다라는 대의원들은 조합원들로 부터 지탄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못해 아예 포기한 상태가 맞을것 같다.
더 웃기는건 매년 대의원선출하는 선거때마다 그사람이 다시 된다라는 희한한 현장 조합원의 정서이다. 이거 뿐이랴! 집회를 하면 어떠한가? 사무직을 뺀 주간조만 어림잡아 3000여명이다. 그중에 참여하는 이는 고작 1000여명이다. 나머지는 뭐하는 조합원들이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 조합원들인가?
자고로 임단협 기간은 조합원들의 요구가 최대치로 분출되는 시기이다. 이를 잘 활용해 사측에 압박을 가해 요구안을 쟁취하는게 보통의 순리이다.
그러나 불행이도 사측은 이놈의 노동조합의 구조를 노조간부 보다도 더 잘알고있다. 어떻게 하면 이간질 시켜 노노갈등을 통해 자신들로 모아지는 화살을 분산시키며 노조를 고립시킬수 있는지..
정말로 한국지엠에 투사가 넘쳐난다면 지금의 모습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정녕 그대들이 투사라면 노동조합(집행부를 말하는게 아님)으로 몰리는 조합원들의 분노를 대 자본으로 돌려야 한다.
노동조합은 민기집행부만의 것도 아닐뿐더러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 어짜피 집행부야 유한한 말 그대로 시간이 되면 떠나는 이들이다. 그리고나면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설 것이고....
이제 말그대로 임단협은 사실상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막바지 교섭과 투쟁에서 진정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쟁취할 것인가? 진정 그대가 투사라면 이질문에 답해야 한다.
밑도 끝도없이 총파업만 부르짖는다면.... 욕심은 끝이없고 무조건 100%만 부르짖는다면.... 부실한 잠정합의로 18%의 부결을 맞이한 집행부만 물고늘어진다면.... 갖 출범하여 처음 교섭에 참석한 사무직을 낙동강 오리알 만든다면.... 한국지엠 노조의 내일은 어둡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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