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고 해야 만 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욕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하지 못했다도 욕하는 것은 아주 무식하던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다.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두가지.
현대, 기아수준으로 주간연속2교대제를 합의하지 않고 잠정합의했는가라는 비판.
그리고 왜 연봉제를 폐지하지 하지 않고 잠정합의를 했는가라는 비판.
두 가지 주장을 하는 사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대와 기아는 근무형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임금보전과 물량확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정주간조에 대한 처우, 아주 복잡한 차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합의를 했다.
한국지엠은 이제 처음 1단계에 진입을 했다. 시행시기를 확정한 것은 정말 잘한 것이다.
그런데 왜 현대, 기아 수준으로 합의를 하지 못했는가라고 비판하는 글에 게시판에 올라온다.
나는 묻고 싶다. 할 수도 없고, 또 될 수도 없는 것을 못했다고 비판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두번째로 연봉제가 폐지되지 않으면 끝까지 싸우자는 글도 종종 보인다.
우리 요구안이 개선위원회에서 논의하자는 것 아니었나? 요구안을 만들때 이미 임단협에서 연봉제에 관한 최종 결론을 낼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 아닌가?
연봉제를 어떻게 바꿀 건데? 우리의 구체적인 안이라도 있기나 한가?
임금체계가 단기간에 바뀔 수 있는건가? 우리의 안이 필요하고, 논의가 필요하고, 조합원들의 포괄적인 의견수렴도 필요한 그런 사안이 아닌가?
그런데 연봉제 폐지 없이는 무조건 고!
주간연속2교대제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이 결정되어야 하고, 연봉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다른 임금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문제이고 지금은 이것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드는 시기다.
디시금 의문이 든다.
생각이 없는 것인지? 아주 의도적인 계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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