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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8일부터 집단단식농성에 돌입했던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낙선운동과 그림자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11월 13일 현재 단식농성 35일차를 맞은 김정우 쌍용차지부장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단식을 지속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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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3일 오전 10시 새누리당사 앞에서 열린 쌍용차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새누리당의 행태를 규탄하며 정리해고 철폐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정주 |
양동규 노조 부위원장과 김득중 쌍용차지부 수석부지부장, 최기민 지부 정책실장, 김태연 쌍용차 범대위 상황실장은 지난 8일부터 쌍용차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새누리당사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 시기 수차례 공문으로 요청했던 새누리당 대표 면담과 쌍용차 국정조사가 불가하다는 이한구 원내대표 발언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 쌍용차 국정조사 수용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아무런 답변없이 12일 새벽 경찰을 동원해 이들을 당사에서 내쫓았다. 12일 영등포경찰서에 연행됐던 대표단은 같은날 오후 2시 경 모두 석방됐다.
쌍용차 범대위는 13일 오전 10시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흘만에 대표단을 끌어내는 모습에서 새누리당의 입장을 확실히 확인했다”며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낙선운동을 펼치고 시장, 길거리 가리지 않고 선거운동 하는 곳마다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쌍용차 문제 해결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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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현 신부는“대선후보라면 생명평화대행진이 한 달동안 갔던 강정마을, 골프장, 송전탑 저지 투쟁을 하는 현장에 가서 그 절규를 들었어야 한다”며 “언제까지 쌍용차 노동자들을 길거리에 두고, 용산에서 사람을 죽여놓고도 뻔뻔하게 감옥에 가둬둘 것이냐”고 규탄했다. 강정주 |
김정우 지부장은 “박근혜 후보의 행보는 오로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쇼에 불과하다”며 “집단단식을 하던 조합원들은 오늘 단식을 풀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행보를 끝까지 쫓아다니며 그림자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이후 투쟁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저는 단식을 중단하지 않고 내 몸이 말라 비틀어질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죽든지 이 문제를 해결하든지 둘 중 하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국정조사조차 거부하며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행태에 대한 각계각층 규탄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박근혜 후보가 민주화를 얘기하려면 최소한 쌍용차 문제를 해결하고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며 “당장 국정조사를 하던지 아니라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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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우 쌍용차지부장은 11월13일 현재 단식농성 35일차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지부장이 쌍용차 범대위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단식을 지속하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타격하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결의를 밝히고 있다. 강정주 |
서울 대한문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공동투쟁을 하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과 용산참사 유가족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속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문정현 신부는 “대선후보라면 생명평화대행진이 한 달 동안 갔던 강정마을, 골프장, 송전탑 저지 투쟁을 하는 현장에 가서 그 절규를 들었어야 한다”며 “언제까지 쌍용차 노동자들을 길거리에 두고, 용산에서 사람을 죽여놓고도 뻔뻔하게 감옥에 가둬둘 것이냐”고 규탄했다.
범대위는 “김정우 지부장이 하루빨리 단식을 중단할 수 있도록 11월24일 범국민대회를 비롯해 투쟁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새누리당 쌍용차 국정조사 즉각 수용 및 쌍용차 문제 해결 △박근혜 후보에 국정조사 및 쌍용차 노동자 면담 즉각 수용 등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