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전격 사퇴를 계기로 결선투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조국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patriamea)에 “YS-DJ, 노무현-정몽준, 문-안 단일화 과정 모두 큰 휴유증을 남겼다. 제도개선이 안되면, 17년에도 이 과정을 또 겪어야 한다. 누차 반복 강조하지만, 프랑스식 결선투표제 도입만이 해법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조 교수는 앞서 21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도 “프랑스와 같은 결선투표를 하는 게 맞다”며 “(차기 대선이 있는) 2017년 이후로도 계속 단일화 얘기를 해야 한다면 한심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지훈 명지병원 교수도 24일 자신의 트위터(@hiconcep)에 “결선투표제가 있으면 이런 머리 아픈 짓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텐데 ... 도대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비토하는 사람들이 집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이 제도는 왜 놔두는건지?”라며 현 투표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무소속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박찬종 변호사도 프랑스식 결선투표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변호사는 25일 트위터에(@parkchanjong)에 “프랑스식 대통령선거의 결선투표제에 찬성한다. 1차투표에서 과반수득표자가 없을때는 상위 1,2위의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결정하면 ~단일화파동~도 방지하고 민심을 좀 더 정확히 반영할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들의 트윗은 재전송하며 결선투표제에 대한 논의를 이었다. 이들은 “언제까지 단일화를 요구해야 하는지”, “국민의 절반이 비토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결선투표제는 후보자의 누구도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한 경우 1, 2위 후보만 놓도 다시 투표하는 방식을 말한다. 결선투표제를 실시하는 나라로는 프랑스가 대표적이어서 ‘프랑스식 투표제’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