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지회장님 이러시면 안되죠. 지회장도 교섭대표 아니었나요? 그럼 교섭대표들이 잠정합의찬반투표 붙이기로 합의했으면 공동의 책임은 가져야하지 아니겠습니까? 설마 잠정합의안 투표 붙이는 것에 "나는 반대했는데 지부장이 했다"라며 궁색한 변명할 겁니까? 사무지회 명의로 부결주장 성명서가 가장 먼저 배포되었죠. 이는 4천대오 지회장이 부결을 주장하는 것인데, 지금까지 교섭에서 지회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았다고 지회명의의 부결 유인물을 배포한 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교섭대표로써 공동의 책임때문이었죠. 정작 지회장이 해야할 역할은 교섭과정과 잠정합의안 내용을 정확한 설명을 통해 조합원들이 잠정합의안찬반투표를 올바른 기준과 판단을 할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사무지회장의 태도는 무책임한 자세이며, 사무지회를 위해 함께 헌신했던 민기지부장을 배신하는 행위입니다.
자! 설사 부결이 되었다손 치더라도 민기지부장을 배신한 마당에 재협상에서 어떻게 힘을 모아갈 것이며, 부족한 사무지회 요구안을 어떻게 관철시킬수 있겠습니까? 부결이후를 고민해 보셨습니까?
보십시오. 지부장이 조합홈피에서 온갖 인신공격성 비난과 질타를 받는 것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습니까? 자신이 받아야할 비난과 질타를 지부장의 등뒤에 숨어서 지켜보니 마음 편합니까?
사무지회장님 충고하나 하겠습니다. 생산직 일부세력들이 사무지회를 부추키는 현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십니까? 정말 사무지회관련 합의안에 성과가 전혀 없습니까? 자신의 위치를 더 이상 망각하지 마시고, 지금은 날아오는 돌을 혼자서 비굴하게 피할수 있겠지만 함께 맞는 용기와 의리없이는 다음차례는 바로 더 큰 바위에 당신이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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