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故)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를 마친 운구행렬이 서울광장을 떠나 노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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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제를 마친 뒤 시민 600명은 장 선생의 대형 그림과
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故)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를 마친 운구행렬이 서울광장을 떠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도착하여 수감되었던 독방을 둘러본뒤 부인인 김희숙여사(왼쪽), 아들 장호권(왼쪽 두번째)씨가 눈물짓고 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유족과 시민들은 고인의 영정을 들고 서대문 형무소 12옥사 독방을 들렀다. 2.4㎡(0.7평)의 이곳은 1966년 장 선생이 ‘특정재벌 밀수진상 폭로 및 규탄 국민대회’에서 “박정희란 사람은 우리나라 밀수 왕초”라고 비판한 것이 문제가 돼 수감됐던 곳이다.
30일 오후 경기 파주시 장준하 공원에 고 장준하 선생의 유해가 안장되고 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han.co.kr
안장식에 참석한 박희성씨(78)는 “친일 행각을 벌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장 무서워했던 사람이 독립운동가 출신 장준하 선생이었을 것”이라며 “박정희 정권을 대신해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