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이상 차단… 일반 마스크는 80%대
황사마스크를 쓰면 황사 및
미세먼지 속
미생물을 98%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시중 황사마스크 12종, 일반 보건마스크 9종에 대해 실험한 결과 황사마스크는 세균과 곰팡이를 98% 이상, 일반 보건마스크는 세균 88%, 곰팡이 83%를 차단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2008~2011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황사가 유입되면 평상시보다 대기 중 세균은 7배, 곰팡이는 2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황사마스크가 미생물 차단 효과가 더 좋은 것은 일반 보건마스크보다 틈이 더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생물은 대기 중 먼지 입자 안에 흡착돼 이동하는데, 황사마스크가 미세먼지를 더 잘 거른다는 것이다.
황사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의약외품’ ‘황사방지용’이라고 표기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일회용이므로 세탁해서 쓰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기상청이 황사특보를 발령하면 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와 모바일을 통해 발령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알릴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차량과 도로에 쌓인 황사먼지가 다시 공기 중으로 날리지 않도록 분진흡입청소차 23대와 물청소차 230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도로먼지 제거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작년에 황사가 관측된 날은 하루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이달에만 벌써 3번 관찰되는 등 봄철 황사 유입 가능성이 높다”며 “황사가 발생하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황사마스크와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