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물량 확보와 관련해 한국지엠 노사가 갈등하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지부장 민기)가 지난 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고용안정과 생산물량 확보 등을 뼈대로 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3일 지부에 따르면 지부는 임협에서 '한국지엠의 미래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특별요구안'에 △각 공장별 신차투입, 신형 엔진·미션 생산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기능 확대와 위상 강화 △내수확대 방안 마련 △부품사와의 협력관계 강화 △고용안정협약 체결 △시설 및 설비투자 확대 △CKD(반조립제품) 물량 확보 및 10년간 아웃소싱 금지를 포함시켰다.
지부는 2014년부터 예정된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를 위한 특별요구안도 마련했다. 임금 기본급 13만498원 인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2014년형 크루즈 생산후보지에서 제외된 여파로 물량확보 등을 위한 고용안정 요구안과 주간연속 2교대제 방안이 향후 교섭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부 관계자는 “사측이 올해 2월 물량확보 등을 위한 특별단체교섭을 거부했기 때문에 이번 임금교섭에서 요구안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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