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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가져보는 (답없는) 몇가지 질문

글쓴이 : 사무지회펌 날짜 : 2012-09-02 (일) 06:43 조회 : 2227
 
 글쓴이 : 늦은장마
조회 : 15  
1. 당신은 누구? Leader or Boss?
여전히 GMK의 부장이상 대부분의 장급 고귀하신 분들께서 그 의미를 헷갈리시는
컨셉이죠. 과연 그들은 부장이 되면서 리더쉽에 관한 책은 커녕 어디서 줏어들은
격언이라도 하나 있는지 - 살짝 부가 질문 드리며.
리더는 앞에 있는 자이고, 보스는 위에 있는 자입니다. 그냥 뜻 그대로 풀이한건데도
좀 생경하고 뭐 좀 있어보이죠.? 그만큼 그대들 높으신 양반들은 개념없이 오를데로
올랐다는 방증이며 무지한만큼 조직을 망가뜨렸다는 결론을 드리며 -
제가 굳이 리더 보스를 운운하는건 이제 답이 없어보이는 위에 거론한 고매한 분들이
아니라, 지금 사측과 혈투를 벌여도 모자랄 상황에 아침마다 밝게 웃으며 조합원을
맞이하는 우리 "밍기" 민기 지부장님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잠정합의안을 내기도 전부터 반대가 심했던 안을 밀어부치고 역사에 길이 남을 부결표
에도 독립투사 뺨치게 의연한 그대는 - 우리의 리더입니까. 보스입니까.
조합원장이 조합원위에 군림하는 자리인가요.?
요즘 사무지회 게시판에도 현장분들 많이 참석하시던데 답을 아시면 전 감사히
배우고 이해하겠습니다.

2. 직원과의 소통을 첫째 과제로 안고 이곳에 왔다.
누가 한말인지 아시죠.?
2012 임단협시 맨처음 상견례시 "안녕하세요" 그리고 며칠전 두번째 참석하여
"배째"
를 날린 우리의 또 한분 고매하신 사장님이십니다.
그에게 소통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고싶은말이 있을때만 참석해서 일방적인
사측의 입장(니네 아니라도 차 개발하고 만들데는 많어라는 범 유니버스 그룹의
위용이 드러나는 참으로 자랑스런 멘트)을 남기고 가을바람에 도포자락 휘날리며
교섭장을 빠져나가는 그 모습인가요.?
동종업계 2500~3000 이런거 달라고 떼쓰는것도 아니고, 그냥 좀 우리 내 옆 친구랑
같이 일했으니까 같이 좀 받으면 안되느냐는건데.
후훗.. 사장님의 소통이란 의미는 우리가 아는것과는 아직 상당 거리가 있네요.

3. 검은머리ISP, 비노조, 노무, 노조속 기생충 싸글이 묶어
사안이 분명해지고 뜻이 하나로 모아질수록 그 뜻을 꺾으려고 무리수를 던지고
그 뜻을 왜곡하려 짱구를 굴리고, 그 뜻에 묻어가려는 - 슬픈 영혼들은 웃기지도 않게
너무 선명히 드러나고, 동정을 하고 싶어도 월급이 깎이는 작금의 조합원들은 고달파
그저 1200원 소주 한병에 시름을 덥니다.
작작 좀 하십시오. 좀.

4. 가져도 될지 모를 실낱같은 희망.
좋습니다. 직장폐쇄. GM철수. 솔직히 저는 지금같은 노예같은 신분으로 거대기업이
짓밟는 그 드넓은 발바닥에 운좋게 발가락 사이에 남아 목숨이나 부지하며 연명하는
인생에 또 만족할지도. 하지만 조금만 넓게 봅시다.
검은머리ISP분들 - 다른 업계 임원들과 연봉비교는 그냥 눈감아 버리고 싶겠죠?
창가에 따로 자리앉으신 팀, 부장님들 - 현대가 차장부터 연봉 1억 가볍게 넘어도
그냥 지금 그대로 남아 자존심 세우고 싶지 않으신거죠.?
소위 말하는 A-Player : 고작해야 동종업계의 대리급 연봉일텐데, 그냥 A니까 무조건
지키고 싶은 마음이시겠죠.?

핍박받는 하인집에 주인이 들어와, "니 배를 쨀까, 아니면 다른 하인을 땡겨올까"의
상황인데, 줄거 다준 하인은 "주인님 맘대로 하세요. 배째면 전 배가 아프고 하인 땡겨
오면 제 맘은 아파요. 아!! 글고 저는 절대 태업(파업)따윈 하지도 않을거고
할 엄두도 안나요^^ 의 상황인데 우리는 너무나 고요합니다.
태풍 2단 콤보로 맞더니 모두들 태풍전야에 익숙해졌나요, 아니면 태풍을 스스로
두려워 하시나요.

이래 저래 죽습니다.

P.S - 웃기는 짬뽕 상상하나 해보면 2년뒤쯤 우리는 쌍차 조합원의 숭고한 생명 22명을
상회하는 넘버로 울부짖고, 그때 사측 대표님은 브라질에서 앞마당 풀장에서 피식
웃으며 코코넛 쥬스 한잔 마시고 계실겁니다.

P.P.S - "사무직 때문에 타결이 더 어렵다"며 불평을 넘어선 비난을 하시는 일부
현장 조합원 분들께 감히 한말씀드립니다. 사무직없이 공장만이 지엠으로부터
인정받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물량을 호시탐탐 노리는 유럽은 차치하더라도 "요리법 개발도 어렵고 그
재료를 사오지도 못하는데, 요리사만 즐비하면 그 주방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같이 간다는건 같이 본다는겁니다. 같이 봅시다. 저 멀리까지.


전에는~~ 2012-09-02 (일) 08:10

생각하는 조합원님 정말 웃기는 짬봉 입니다
왜 이좋은글에 집행부편은 뭡니까
왜 자꾸 니편 내편을 가르는지요
당신은 분명 현장 제조직 일것 같네요
차기 지부장선거에 우리 사무직 표가
필요한가요
필요하다면 그런식으로 편가르지 말고
뭔가를 행동 하시면서 표를 기대하시죠
당신들 집행할때 하나의 노동조합으로
인정해 줬으면 이렇게  지금 어렵게 
싸우지는 않았 겠죠
소문대로라면 유xx전 사무노위 위원장님
께서 금속 대의원대회에서 그렇게도 울부짖였던
것 같던데 지부로 편제 안해줘서 아직까지
개고생 했던거 아시죠
해고당하고 탄압받고 그렇떄좀 신경좀 써주시지요
왜 현집행부가 사무노위를 노동조합 지회로 인정 해주고
역사적인 단협을 지부와 함께해주니까
이제와서 편가르려고 하시는지 (정말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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