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30㎝ 거리 유지가 가장 안전
선인장이나 숯을 TV나 모니터 앞에 두면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을까.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미래부 국립전파연구원은 30일
전자파 노출을 줄일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담은 ‘가전제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전파연구원은 이 가이드라인에서 “선인장과 숯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다”며 “여전히 이렇게 알고 있는 이들이 많아
실험 결과 등을 토대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자파 차단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각종
필터나 전자파방지 스티커 등 대부분 관련 제품도 전자파 차단 효과가 없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전원 플러그를 꽂는 콘센트에 붙이는 전자파 차단 필터 제품들을 실험한 결과 차단 효과가 전혀 없었다”며 “스마트폰에 붙이는
필름과 휴대폰용 스티커 등도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이 밝히는 가장 확실한 전자파 감소 비법은 전자제품과 ‘안전거리’를 두라는 것이다. 적정한 안전거리는 30㎝ 정도로, 거리를 둘 경우 전자파의 양은 밀착해서 사용할 때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휴대폰으로 장시간 통화할 때도 30㎝ 이상 떨어져 이어폰 마이크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또 헤어드라이어에서 커버를 분리하는 것도 금물이다. 사용부위(머리)와 더 가까워져 전자파가 2배가량 증가한다. 이 밖에 전자레인지가 동작 중일 때 안을 들여다보지 말라는 경고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