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쟁점현안에 대한 노사 양측의 의견이 팽팽한 만큼 사실상 파업 수순을 밝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18일 부재자투표를 시작으로 19일까지 2013년 임금인상 쟁의행위 결의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임급협상에서 기본급 13만498원 인상과 성과급으로 통상급의 300%+6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주간연속 2교대제와 그에 따른 임금체계 개선, 신규인원 충원, 각 공장별 신차 투입, 신형엔진, 내수전략의 전면적인 재검토 등을 사측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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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지엠 노사는 임금 인상 외에 주요 현안에 대한 실무협상 단계에서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가 본사 차원에서 한국지엠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임금 인상 논의는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재로서는 파업을 결정하는 쪽은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에도 4개월간 31차에 걸친 교섭 끝에 임금인상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