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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투리스모가 치명적 안전 결함이 있다는 어제 MBC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공식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쌍용차는 결함사실을 알고도 쉬쉬해 오다, 뒤늦게 무상수리에 나섰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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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기어를 치기만 하면 주차가 풀려버리는 치명적 안전 결함.
아이들이 크게 다치는 사고까지 있었지만, 쌍용차는 합의서부터 꺼내들었습니다.
새차로 교환해주고 보상해주는 대신 사고동영상과 글을 인터넷에서 모두 지우게 한 겁니다.
쌍용차는 결함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거센 불만을 접할 때마다 합의서 작성을 요구했습니다.
◀SYN▶ 쌍용차 관계자 "이의제기를 안 하신다는 합의서 하나 써주시면 제가 교환조치 해드릴게요."
쌍용차는 뒤늦게 내부공문을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 3천여대를 모두 무상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출시한지 석달 밖에 안돼 무상수리는 기본 의무입니다.
오히려 결함 사실을 공개하고 리콜을 실시해야 하는데도 구매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수리받게 한 것입니다.
◀SYN▶ 김필수 교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나온 물량 전체를 리콜하는게 안전에 영향 안주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
국토교통부는 코란도 투리스모에 대한 결함 신고가 이미 접수됐다며, 공식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작 결함으로 밝혀질 경우 강제리콜을 명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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