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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은 조합원을 배신하지 않았다

글쓴이 : 전문가 날짜 : 2012-09-17 (월) 09:38 조회 : 2109

잠정합의도 투쟁전술이다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차 잠정합의는 사측을 향해 혈을 찌른 노동조합의 보이지 않는 투쟁전술 이었다

90년 중반경에 어느 사업장에서 있었던 사례다

교섭대표와 조직들이 사측에 포섭되고 조합원은 파업지침도 따라주지 않고

 교섭은 진전 없이 진행되고 교섭대표들은 잠정합의를 주장하며 압박하자

위원장은 느닷없이 잠정합의를 선언하고 조합원 투표에 붙였으나 조합원들은 격분하여

압도적으로 부결 시켰다

그 이후 위원장은 사측과 각 조직 그리고 교섭대표들을 장악하고 그 해 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재선에 성공 했다

이 사실은 그 당시에 최초 파상파업 전술과 함께 투쟁전술 사례 집에도 소개된 유명한 실화다

조직 기반이 약한 현 집행부의 고뇌에 찬 1차 잠정합의 결단에 나는 기가 막힌 투쟁전술 이라고 박수를 쳤다

과거 어느 집행부는 교섭을 하다 말고 위원장이 못해 먹겠다고 내려간다는 쇼까지 한 적이 있지 않은가

어느 누구도 그 시점에서 잠정합의를 하면 가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하지 않았을 것이다

1차 잠정합의는 꽉 막힌 교섭을 뚫기 위하여 고뇌 끝에 내린 민기 지부장의 계산된 승부수 였다

잠정 합의로 회사를 자극하지 않고 파업의 명분을 얻어 강력한 파업전술을 펼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조합원이 만들어준 기회를 지부장은 놓치지 않고 싸웠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그것을 조합원들이 잘 판단하여 압도적인 부결을 해 주었고 노동조합은 서두르지 않고

조합원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갈 길을 간 것이다

조직이, 대의원이, 일부 감정적인 조합원이, 뭐라 하든 오직 조합원만 믿고 여기까지 외롭게

온 것이다

우리는 과거 어려운 시기에 내부의 적으로부터 많은 괴로움과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기에, 민기 지부장은 그것을 뼈 아프게 경험한 장본인 이기에, 두 번 다시 당하지 않고 실수 하지 않는다는 굳은 각오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했기에 1차 부결 이후 역대 집행부는 20주면 끝냈고,50주면 끝냈고 ,호봉1나 달랑 던져 주면 끝내는 관행을 깨 부술 수 있었다고 본다

역대 수많은 대의원을 거느린 조직도 하지 못한 성과를 변변찮은 조직원과 대의원수를 가지고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다수 조합원에 대한 믿음이 작용 했기 때문이다

민기 지부장을 당선 시켜준 순수한 조합원의 숭고한 뜻을 지부장은 저버리지 않았다고 나는 감히 자신한다

역대 위원장과 지부장과 지회장과 각 조직과 조직에 소속된 대의원과 조직원들은 민기 지부장에게 머리를 숙이고 반성들 하라 

당신들이 집행할 당시 결과물 들이 어떠했는지 더 잘 알 것이 아닌가

당신들보다 성과물이 커서 배 아프겠지만 어쩌겠나 이것이 현실인걸

2012 ,단협은 지부장과 순수 조합원이 만들어낸 계산된 투쟁전술로 승리한 것이다

  ****노동조합의 존재가치를 알고,역대 위원장, 지부장, 지회장, 각 조직 및 대의원의 일 거수 일투족을 잘아는 조합원이 답답한 마음에 그린 글****


아마츄어 2012-09-17 (월) 09:41
왜그래 아마추어처럼~
그럼 2차부결나도  이것은 투쟁전술의 승리라고 부르짓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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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12-09-17 (월) 11:18
너 바보냐 2차부결이면 내려 가야지
니들보다 많이 따서 배 아픈거지 속직히 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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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2012-09-17 (월) 14:45
글을읽고 찬성에한표 던질려고 했습니다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강한긍정은 강한부정이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역시전문가 답습니다 부결투쟁전술이라는것을  그래서 저도 부결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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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2부 2012-09-17 (월) 09:52
전문가!미쳤구나!그래서,1차잠정합의 지부장성명서에서 이정도 안이면
가결될줄알았다고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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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 2012-09-17 (월) 09:59
이글때문에 2차부결표 10% 상승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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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2012-09-17 (월) 10:01
나름 논리적으로 말하려 하는거 같아서 논리적으로 논의해보자. 
노동조합을 믿는다. 
투쟁전술이라면 2차 잠정합의안은 그 투쟁전술의 무엇인가?
조합원들에게 왜 괜한 오해를 사는가?
진심을 보여주면 된다.  왜 그러지 않고 내 진심을 믿어달라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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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 2012-09-17 (월) 10:11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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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네 2012-09-17 (월) 10:12
일전에 1차 잠정 합의안 부결될 당시 누군가 위와 같은 글이 언젠가 올라올 것이라고 글 올렸던 적이 있었던것 같네요. 정말 그렇게 되는군요. 와 정말 쪽집게 같은 예견이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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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결 2012-09-17 (월) 10:53
난 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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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 2012-09-17 (월) 11:33
랄지를 하세요~
그래서 특근다해줬나?
파업코드다맞고 질질끌고 내려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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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결부결 2012-09-17 (월) 13:34
이번에 파업동력의 십프로도 못썼다.디사힌번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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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뜻 2012-09-17 (월) 13:37
심오한 뜻이 있군ㅇ요
전화위복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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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노 2012-09-17 (월) 16:14
내년에는 상수지부에서 위원장 나와라 과거 과장을 지냈던 이진업선배님께서 주44시간 정년60세를
가볍게 성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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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2012-09-17 (월) 18:17

깝깝!! 가볍게? 너 진짜 사무노 맞구나? 경험이 없으면 공부를 해라, 대우차역사에 대해서?
티좀 내지마라 초짜야!! 너네들 단체협약은 그냥 서비스로 얻었니? 8년걸린 현장 연월차 그것도 2,400명이나 되는 사무직들은 그냥 콩고물로 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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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민기 2012-09-17 (월) 19:50
늦은감이있지만 아마4년전쯤노동조합장악했으면해고자퇴직금재정산과차별철폐그때죄다쟁취할수있었을것도같았는데..대다수조하번들이좀늦게깨어난거이아닌가하는생각도든다
 
아무튼 모두가 다 잘 투쟁했고 뭉칠줄도 아는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난시절 투표하러가는것도 눈치보고 임투때만되면 기가죽어 어리벙벙했었던때도 솔직히 있었

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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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012-09-17 (월) 21:16
정말 웃긴다 ㅎㅎ 전집행부들은 1차 부결 됐을때
2차투표 부쳤었나요
돈몇천원에 그냥 도장 찍었던거 같은데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ㅋㅋ
딱 그쪽이네
1차 부결되고 유인물 한장 없더니 건도가 무섭긴 무섭네
유인물 쓰면 회사가 어떤조직에서 썼는지 알아보니까 찍힐까봐 못하고
조직원들 시켜서 유언비어 퍼트리고
어느놈이 썼는지 알수 없는 계시판에서나 떨들어 대고
회사 가 무섭긴 무섭네
하기야 회사한테 찍히면 이번 대의원선거도 회사가 안도와 줄테고
차기 지부장 선거 뭐될까뵈 겁이 나겠지
그래 보이지 않느곳에서 열심히 떠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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