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G-SUV 모카가 내년 하반기부터 부평공장에서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오펠의 공식발표와 함께 오토모티브 뉴스에서 오늘 전해졌습니다. 이미 지난 달 뉴스에 떴던 내용이었는데, 당시 호샤사장은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라고 발뺌했지만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었음이 어제 GM 오펠에서 발표한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펠/폭스홀은 내년 하반기부터 모카를 스페인 사라고사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7월10일 공식발표했습니다. 이것에 대해 오펠의 CEO 노이만은 “이는 유럽의 가동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유럽 전체 조직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라며 이는 “판매되는 곳에서 생산한다는 GM의 생산전략에 부합하는 결정이다”라고 있습니다. 아울러 종업원평의회 의장인 볼프강은 “전반적으로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라고사에게 좋은 뉴스 일 뿐만 아니라 G-SUV를 유럽에서 생산하자는 유럽종업원평의회의 줄기찬 요구를 충족시키는 오펠/폭스홀 경영진의 결정이다. 이는 오펠/폭스홀에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윈-윈하는 결정인 것이다”라고 화답하고 있습니다.
모카는 처음에는 CKD 방식으로 생산되지만 모카생산을 위해 사라고사공장에 8천만달러(한화 880억원 추산)를 투자한 연후에는 현지화가 급격히 진행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
사라고사 공장은 현재 소형차 Corsa와 미니밴 Meriva를 생산하고 있다
모카는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mall SUV 시장에서 르노의 캡쳐와 푸조의 2008과 경쟁하는 모델로, 2013년 1-5월까지 판매량이 32,342대가 팔려, 48,043대를 판 닛산의 주크, 39,237대를 판 Dacia의 Duster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고 있다.
오늘도 교섭이 열립니다. 하지만 당장의 교섭도 중요하지만 바로 이 문제를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자기 몫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이렇게 어이없게 빼앗긴 호샤사장을 사장으로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공장가동을 높이기 위해 물량을 가져오기 커녕 넘겨주는 자를 누가 ‘사장’으로 부를 수 있겠냐 그말입니다. 평상시처럼 교섭장에서 앉아서 사장님 어쩌구 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구니 없습니다. 지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