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간해서 열이 식지 않는다.
도대체 조합원을 뭘로 보고 숫자 놀음질인가 말이다.
길가는 조합원 붙잡아 놓고 물어봐라
기본급 3천원이 더 크냐, 일시금 1백만원이 크냐?
당근 기본급 3천원이 크다는 것 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것보다 심각한 것은 바로 퇴직금 손실이다.
이번 주간연속2교대제 합의로 인해 제대로 된 월급제 쟁취에 실패하게 됨에 따라
조합원들은 엄청나게 퇴직금 손실을 입게 되었고
회사는 엄청나게 퇴직금 이익을 보게 되었다.
회사가 뒤에서 실실 웃으면서 표정관리하는 이유다.
내년부터 정년퇴임하는 조합원들의 경우
최소한 현행보다 퇴직금 손실액이
최소한 몇 천만원은 족히 될 전망이다.
아울러 마지막 최종 교섭에서
추가작업시간 10분에서 20분으로 늘려감으로써 얻게 되는 이익은 또 얼마냐?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 관련해서는 아무런 구체적인 추가안을 내놓지 않고
다만 그간 떠들어 댔던 얘기들을 종합해서 정리한 수준에 불과하니....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노조는 회사에게 휴가 이후를 놓고 배수진과 압박을 했다고 하는데
거꾸로 회사가 노조를 궁지에 몰아넣고
회사측에 최대한 유리한 안을 이끌어 낸 것이 아닌가 싶다.
그야말로
회사가 되로 주고 말로 받은 받은
최종적인 승자인 셈이다.
정말 열받는다
조합원이 살아 있음을
뽄때를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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