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가 22일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대립에 대해 “아무 수식구 넣지 말고 간단하게 하면 어떨까? ‘문재인입니까, 안철수입니까?’ 이래도 다 알아듣고 누른다”고 표현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단일화협상에서 유리한 여론조사 문안을 채택하기 위해 ‘밀당’ 그만하고 절충 합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단일화 방안, 오늘중 타결해야 한다. 실시, 확인, 점검을 위한 절대 시간이 부족하다”며 “‘원안’ 고수를 할 때는 지났다. ‘수정안’ 몇 개 준비하여 서로 조율하고 절충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내년이 되면 여러 정치개혁안이 논의되겠지만, 대통령 결선투표제가 꼭 도입되었으면 한다”며 “아니면 5년 후 또 이런 단일화 논의를 또 봐야 할지도 모르니”라며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