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의 한국에서 단계적인 철수 운운하는 식상한 기사가 또 나왔다. 잉투나 통상임금소송국면 등이면 어김없이 먹튀가능성의 정치성기사들이 쏟아져나온다. 이번에도 지부장선거국면을 틈타서 한국지엠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판단처럼 다분히 정치적인 기사다. 직원들에게 강경노조를 배제하라는 사전정지작업이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함성조직의 후보는 이 기사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드디어 올것이 왔다 '는 자극적인 경구를 사용해 홍보물에 도배했다. 회사의 불안감조성용 선거개입전략에 보기좋게 화답하는 꼴이다. 과거 집행기간 친회사집행부로 낙인찍힌 조직이라면 좀더 신중했어야 한다. 전문가들도 기사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상황에서 굳이 임원선거후보가 사측의 의도에 덥석 화답하는 태도는 분명 비난받을 일이며 그 의도를 의심받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의 현장의 그 누구도 때만되면 튀어나오는 먹튀성기사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대책도 없고 능력도 없는 일개 후보가 임원선거의 유리한 전략을 위해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이용한다면 지탄받을 일이다. 경거망동보다는 차분히 상황을 분석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어떤후보도, 조직도 지엠과 맞짱뜰 적임자는 없다. 모두 거짓이다. 그들은 모두 지엠지배하에 집행경험이 있지만 썩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게 사실 아닌가. 자신을 과대포장말고 모든 현장역량을 집적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대동단결론을 설파하는 것이 대중의 공감을 얻는 현명한 자세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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