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라 부사장이 GM 대권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앞으로 출시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경차 모델의 성공이 절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때문에 그의 이번 한국행으로 'GM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기지'를 향한 한국지엠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바라 부사장 "한국지엠 기술력 최고"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라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13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알리샤 볼러 데이비스 품질 수석 부사장 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까닭은 다음 날인 14일 부평공장에서 한국지엠이 주관한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는 미국 시장조사전문기관인 J.D파워가 주관한 2013년도 초기품질지수 조사(IQS)와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바라 수석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에게 J.D파워 평가 1위 기념 트로피를 전달하는 등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GM 최고위 인사가 한국지엠 자체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GM은 J.D파워의 2013 초기품질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도 쉐보레 브랜드 3개 모델(소닉·볼트·아발란쉬)이 차종별 최고점을 받았다.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와 형제차인 뷰익 앙코르도 CUV부문 1위에 올랐다.
■고무된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바라 수석 부사장의 방문에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거론되는 바라 수석 부사장이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지엠의 기술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소닉과 앙코르는 경차 및 소형차 개발기지인 한국지엠이 개발초기단계부터 주도적으로 디자인 및 연구개발을 담당한 차량"이라며 "바라 수석 부사장도 J.D파워의 평가를 통해 알게 된 한국지엠의 연구개발능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바라 수석 부사장의 이번 방한이 일부 차세대 모델 배제 등으로 어수선해진 한국지엠의 내부분위기를 다잡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일부 공장에서 구체적인 미래발전방안이 빠져있다면서 반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GM 수익의 대부분은 쉐보레 크루즈와 같은 경차와 SUV에서 나온다"며 "앞으로 출시될 경차와 SUV 모델의 성공이 바라 수석 부사장을 GM 회장 자리로 이끌 것이다. 그의 입장에서는 한국지엠의 안정적 운영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30년 GM맨' 바라 수석 부사장
바라 수석 부사장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GM연구소(현 케터링대학교)에 산학협동 장학생으로 지원하면서 GM과 인연을 맺었다. 그의 아버지도 39년 동안 폰티악 공장에서 선반 제조공으로 일했다. 2대에 걸쳐 GM에 근무한 셈이다.
1985년 대학 졸업 후 폰티악 '피에로(Fiero)' 생산라인의 선임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한 바라 수석 부사장은 1996년 GM의 중국시장 진출을 주도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IFRAME style="BORDER-BOTTOM: 0px; BORDER-LEFT: 0px; VERTICAL-ALIGN: bottom; BORDER-TOP: 0px; BORDER-RIGHT: 0px" id=google_ads_iframe_/3199294/fn_view_Inside_0 height=250 marginHeight=0 src="javascript:'<script type="text/javascript">document.domain = "fnnews.com";var adContent = window.parent["google-ad-content-o1mtlf6de7xg"];window.parent["google-ad-content-o1mtlf6de7xg"] = null;document.write(adContent);document.close();</script>'" frameBorder=0 width=250 allowTransparency name=google_ads_iframe_/3199294/fn_view_Inside_0 marginWidth=0 scrolling=no></IFRAME>
이에 힘입어 2009년엔 글로벌 인력자원 책임자로 승진했고, 2011년부터는 세계 5개 대륙 2만9000명 직원과 130개국 시장의 자동차 디자인·개발을 모두 총괄하는 수석 부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장경험을 살려 비효율적인 업무관행을 혁신하는 한편, 여성 특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해 일방적 위계질서였던 GM의 사내문화를 개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힘있는 여성' 41위에 꼽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