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제단체 대표 등 12명이 21일 동안 진행해 온 집단단식을 중단했다. 이들은 30일 오전 11시 대한문 앞에서 집단단식 중단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사태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며 더 큰 대중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 |  | | ▲ 9월30일, 21일 동안 집단단식을 진행한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제단체 대표자 12명이 집단단식 중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집단단식단과 동조단식자, 연대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정주 |
쌍용차 노동자들은 이날 이후 평택공장 앞으로 투쟁 거점을 옮긴다. 쌍용차지부는 “동조단식 등 전국에서 함께해 준 분들 덕분에 다시 싸울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범사회적 대정부투쟁을 이어감과 동시에 회사를 상대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집단단식을 진행한 김득중 신임 쌍용차지부장은 “오늘은 끝이 아닌 새로운 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이제 공장 출근투쟁을 시작으로 자본을 상대로 투쟁을 만들어가겠다”고 단식 중단의 의미를 밝혔다. 지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회사는 2015년 1월 X100 생산 시점에 맞춰 2014년 10월부터 희망퇴직자 단계 복직 입장을 밝혔지만 해고자와 비정규직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지부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쌍용차노동조합-쌍용자동차(노-노-사) 교섭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의 틀 마련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