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산공장과 부평2공장의 휴업사태가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지만 노동조합의 별다른 대책은 없다. 부평1공장의 경우도 내년 1분기 이후로는 트랙스가 해외공장생산이 예고돼 있어 국내생산물량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고 2공장과 엔진부는 원 시프트 근무 얘기도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노무라인도 구조조정을 예고하는 권력다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건도의 사퇴설이 나오고 해외공장으로 좌천된 전영철이 6개월만에 복귀해 다시 인사노무를 장악한다는 것이다. 지엠은 전영철에게 구조조정의 칼을 쥐어 주고 관련부문 사장자리를 내줬다고도 한다.
공장상황이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며 시시각각 조합원의 고용안정이 위협받고 있지만 노동조합은 물론이고, 현장 제조직 그 어느 곳도 이를 지적 하거나 대안을 제시, 촉구하지 않고 있다. 지부장은 조합원교육시간에 조합원과 현안대화시간을 정해놓고도 창원공장 주야 현장순회를 핑계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현장순회가 지금 상황에서 그리 중요할 리가 없다. 조합원교육에 대신 참석한 수석부지부장은 현재 휴업사태와 물량축소와 관련한 조합원 질의에 내년 임단투를 통한 문제해결을 언급했다. 너무 안이한 발언이다. 조속히 신차대체차량을 투입 요구하고 해외로 빼돌린 물량을 지엠에 요구해야만 한다. 군산공장매각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화합 연탄배달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당장 휴업장기화에 따른 고용불안 대책을 노동조합은 내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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