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미국 미시건州 홀랜드 소재 ´전기차용 2차전지(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완성차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25일 미국 현지 언론 및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용 배터리 출하식이 진행됐다.
LG화학의 미국 홀랜드 전기차용 배터리공장은 지난 2010년 7월15일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결실을 거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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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홀랜드 전기차배터리 공장에서 직원이 지게차로 GM 쉐보레볼트用 배터리 셀을 트럭에 적재하는 모습 |
이번 ´GM 쉐보레 볼트´용 배터리 출하식에는 LG화학 미시간 법인장, 현지 공장 관계자, 지역사회 대표 등이 참석해 첫 제품 출하를 기념했다.
이 제품은 미시건州 브라운스톤 소재 GM 공장으로 옮겨져 쉐보레 볼트에 장착된다. 쉐보레 볼트 전기차 1대에 약 300개의 LG화학 배터리 셀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석제 LG화학 사장은 최근 3분기 실적발표회 및 ´30대그룹 투자·고용 간담회´에서 "전기차 시장이 점차 나아지면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도 수익이 향상될 것이다. 작년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수주(기회)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국내 오창 공장과 미국 홀랜드 공장에서 생산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를 기반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당분간 미국 공장의 생산 효율성 확보에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전기차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당초 계획한 미 홀랜드 공장 5개 라인 중 이미 완공된 3개 라인 외에 아직 건설하지 않은 2개 라인의 신증설을 재검토 중이지만, 최근 추세대로 전기차 시황이 나아진다면 빠른 시간내에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2010년 미국 홀랜드 공장에 총 3억달러를 투자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준 연간 20만대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LG화학은 미국 홀랜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며 현지 정부로부터 받았던 보조금의 일부를 반납키로 최근 결정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5일 LG화학이 미 에너지성으로부터 홀랜드 공장직원의 노동 비용으로 받은 160만 달러 중 123만달러(한화 13억원)를 반환할 것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전기차 수요 침체로 LG화학 홀랜드 공장이 정상가동을 시작하지 못하자, 현지 언론에서 ´홀랜드 공장 직원들이 보조금을 받고도 제대로 된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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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홀랜드 공장 직원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점검하는 모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