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지부장님! 과 대의원 동지들께 또 다시 요청합니다
고용불안을 키우는 낙하산 인사발령 철회시켜 주십시오.
지난 12월5일 유럽지역 쉐보레 철수발표로 인하여, 한국GM의 앞날에 대한 위기감이 커져가고 있는 어수선한 위기상황을 틈타서, 회사는 72선거구(부품품질담당)대의원과 선거구조합원들의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군산공장 출신 22대 민기집행부 최판길 전 부지부장을 낙하산 강제 인사 발령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72선거구 조합원들은 고정주간 지원부서라는 특성 때문에 각종수당에서 제외 된데다, 지난몇 년 동안 잔업특근을 거의 못하여 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최근 들어 더욱 힘든 부분은 생산 물량감소를 이유로 회사측의 계속적인 인원축소압력으로 심각한 고용불안 상황에 몰려 있으며, 얼마 전 한 조합원은 현 업무의 일감이 줄었다는 이유로 반강제적으로 다른 부서로 쫓겨갔고, 또 다른 일부 업무는 최소인원만 남기고 없애려고 하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72선거구의 심각한 현실과 고용불안상황을 당사자와 회사측에 수 차례 얘기하며 결사반대를 했음에도 무시하고 일방적 낙하산 인사발령을 낸 것은 회사가 내세우는 물량감소에 따른 인원축소 논리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조합원들의 고통과 고용불안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 채우겠다는 비인간적인 행위입니다.
더구나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서 투쟁하고 솔선수범 해야 할 전직 노동조합 임원이, 회사의 불안한 미래로 인해 조합원들의 고용불안이 커져가고 있고, 더구나 여타 공장보다 더 심각한 위기상황에 닥친 자신의 출신 군산공장을 등지고 부평공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도덕적/양심적으로나 노동운동가로서의 자세도 아닐 뿐만 아니라, 단체협약 제19조(전임자의처우) 3항, “회사는 전임자의 전임 해제 시 10일 이내에 원직에 즉각 복귀시킨다. 다만.. ~중략~ “을 위반한 행위입니다.
조합원들의 심각한 고용불안을 유발하고 있는 최판길 전 부지부장에 대한 회사측의 일방적인 낙하산 강제 인사발령을 철회시켜 주시기를 간절하게 요청합니다.
한국지엠 노동조합 제72선거구 대의원 및 조합원 일동